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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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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하여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이재용 감독의 영화작품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 사>을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위험한 관계>와 비교ㆍ분석함으로써 자 부심, 사랑, 수치 등의 보편적인 감정들이 동ㆍ서양의 문화적 차이와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영화적으로 표현되는가를 분석하고 있 다. 이 글은 메르퇴이 부인, 발몽, 투르벨 부인 등 원작소설의 주요 등장인 물에 대한 분석을 축으로 하여 두 편의 영화에서 이들이 그려지는 방식과 감정이 드러나는 방식의 차이를 고찰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유교 중심 의 문화와 기독교 중심의 문화에서 상이한 형태로 발현되는 윤리적 종교 적 이념적 가치의 대비를 보여준다. <스캔들>은 한국영화가 서양문화의 다양한 측면들을 얼마나 효과적으 로 소화할 수 있는지를 증명함과 동시에 유럽과 미국의 고전들의 독창적 재해석이라는 탁월성을 보여준다.
목차
1. An identical departure point: Madame de Merteuil’s character
2. A religious-political reading: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as social disciplines
3. Madame de Merteuil as a lover in chains
4. Madame de Tourvel in Korea: a far-eastern Christian image
한글초록
2. A religious-political reading: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as social disciplines
3. Madame de Merteuil as a lover in chains
4. Madame de Tourvel in Korea: a far-eastern Christian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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