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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游’의 원리로 구성되는 畵意의 구조 연구 서설 — 『圖畵見聞誌』, 『林泉高致』를 중심으로 —

원문정보

The structure of knowledge intended to ‘you(游)’: case on the 『Dohwaguenmungi』and 『Limchungochi』

‘유’의 원리로 구성되는 화의의 구조 연구 서설 — 『도화견문지』, 『임천고치』를 중심으로 —

손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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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is essay I aimed to analyze the concept of cultivation in east asian aesthetics. Most people regarded traditional asian paintings as an artwork that was obviously an artwork by artists. Moreover, they emphasized the cultivation of artists in their creation and used to accept the concept of cultivation which means cultivating one's mind. Generally speaking, to cultivate one's mind meant enlarging one's ethical behavior and he or she became a better person. And in creation, it meant considering all things more deeply. In this point of view, it was too vague to notice the meaning. What is an accurate meaning of cultivate artist's mind? What was the relation between creation and cultivation? In confucian philosophy, the concept of cultivation had two meanings. One was to enlarge one's ethical behavior and the other was to improve one's knowledge about things. The knowledge implied all of the one's experiences about things. Thus, the knowledge meant what he communicated with under his surroundings and created. In this perspective, to analyze the case of 󰡔Dohwaguenmungi󰡕 and 󰡔Limchungochi󰡕, cultivation was related to ‘you(游)’ and ‘jing(精)’. It implied all of the artist's efforts to make communication with his objects deeper and wider, at last, he created his own meaning about object that he experienced. Therefore, I suggest that when we use the concept of cultivation in the context of creation, it should be used as the meaning related with improving one's knowledge about things.

한국어

이 글은 北宋代 文人畵 이론을 밝힌 󰡔圖畵見聞誌󰡕와 󰡔林泉高致󰡕에서 畵意의 구조와 구성 원리를 분석하여, 예술적 독창성이 산출되는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畵意의 구조와 구성 원리를 찾기 위하여 주요개념을 분석하고 의미를 관련시키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지식인 화가가 畵意를 구성하는 것은 앎을 구성하는 것에 해당하였으며, 󰡔도화견문지󰡕의 경우 游心의 ‘游’, 󰡔임천고치󰡕의 경우 飽游飫看 의 ‘游’가 畵意[앎]를 구성하는 원리로 기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화가의 마음이 ‘游’의 원리로 구성하는 畵意는 󰡔도화견문지󰡕의 경우 物에서 관찰과 窮理로 情思를 구성하는 구조이고, 󰡔임천고치󰡕의 경우 物에서 興을 타고 立意하여 意思를 구성하는 구조로, 마음이 구성한 情思와 意思가 畵意에 해당하였다. 그리고 󰡔도화견문지󰡕의 경우 관찰과 窮理단계, 󰡔임천고치󰡕의 경우 興을 타는 입의 단계에서 지각작용을 기초로 화가는 주체적으로 새로운 내용을 구성하고 추가하여 畵意를 구성한다. 또한 畵意가 심미적 개별성과 예술적 독창성을 담보하게 하는 動因은 精으로, 화가의 역량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도화견문지󰡕에서 精은 氣韻生動의 경계를 얻는 역량을 의미하고, 󰡔임천고치󰡕에서 精은 事理를 분별하고 선택하는 역량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상으로, 두 화론의 창작원리는 회화예술 자체의 논리와 앎을 탐구하는 방향에 근거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宋學에서 朱子學으로 이어지는 性理學이 경전과 성인의 말씀을 모범으로 삼아 그것을 반복하는 앎의 방향을 추구한 것과는 분명한 차이를 가진다. 이글은 北宋의 지식인 화가들이 畵意를 구성하는 ‘游’의 원리는 세계를 인식하는 한 가지 원리로 기능하였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한 연구로서 의의를 가지며 이어지는 연구의 토대로 삼고자 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畵意와 ‘游’
  1. 畵意의 구성 원리: ‘游’
  2. 畵意의 기초: 지각작용
 Ⅲ. 예술적 독창성의 動因: 精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손보미 Son Bo Mee.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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