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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and background of single-family residences in Japan, a country which continues to develop keeping factors such as growth, cultural context and historical context in harmony - in contrast with Korea, where single-family residential areas are being converted to large-scale housing complexes as a result of various redevelopment programs - and to analyze how human flow is accounted for in the experimental housing designs of architects constructing diverse spaces according to the needs of their time. The body of this study investigates 12 contemporary single-family residences in Japan with respect to form, characteristics of human flow, and openness resulting from those forms. The vertical nature of these residences owing to the scarcity of land has led to a predominance of linear designs sensitive to circulation, such designs divided into linear style, fan style and circular style. As for methods of creating openness, there was a positive use of void space for vertical openness and the use of open gaze with slab openings as part of the use of Raumplan. Horizontal openness was achieved not in the structure of the rooms, but through methods of dividing up areas of space, as by placing a window in a wall dividing rooms, blocking flow but allowing openness by opening vision.

한국어

본 연구는 단독주택지역이 여러 형태의 재개발을 거쳐 대규모 단지형 아파트로 전환되고 있는 국내에 반하여 도시의 성장과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함께하며 지속적으로 개발되어가는 일본 단독 주택문화의 특성과 배경을 이해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가는 현대 일본건축가들의 실험적 주거공간의 동선유형과 그에 따른 특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론에서는 12개의 일본 현대 단독주택의 사례에서 나타난 동선에 대한 유형과 그 특성 그리고 그 유형에서 생겨나는 공간적 개방성에 대한 고찰에 들어간다. 좁은 필지의 단독주택의 수직적 형태상 선형 동선이 두드러지고 그 선형 동선과 부채형, 순환형의 동선으로 나뉜다. 역사적으로 주택의 동선은 르네상스시대의 순환형에서 19세기이후의 복도를 매개로한 부채형으로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왔으나 사례들에서는 개방적인 선형방식을 주로 사용하며 부채형 동선에 있어서도 다른 장치를 통하여 개방성을 확보하는 예들을 보여준다. 그 개방성의 방법으로서는 수직적 개방성으로 보이드 공간의 적극적 활용과 라움플랜의 사용에 따른 슬래브 간극으로의 열린 시선활용이 있으며 수평적 개방성의 방식으로는 방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영역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실과 실 사이의 벽에 창을 둠으로써 동선은 차단되나 시선은 열려있는 개방의 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