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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어 ‘소’와 對應되는 漢字‘灌· 漸· 淵’에 관한 硏究

원문정보

A Study on the Chinese Equivalents of Korean Word ‘소’

고유어 ‘소’와 대응되는 한자 ‘관· 점· 연’에 관한 연구

朴秉喆

국어사학회 국어사연구 제11호 2010.10 pp.16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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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소’ is a native korean word which contrasts with ‘여울’. It is not originated from chinese word ‘沼’ and its equivalents in chinese are ‘潭’, ‘湫’, and ‘淵’. Each of these chinese words has its own concrete semantic domain. The least used word in Korea is ‘湫’. ‘淵’ is commonly used in medieval and modern korean, and ‘潭’ is mostly used in contemporary korean. ‘潭․湫․淵’ are also translated as ‘못’. Thus, ‘소’ and ‘못’ are synonyms. As can be identified in ‘白鹿潭’ and ‘上八潭’, ‘潭’ is the stagnated water in a deep limited space. ‘湫’, which mostly followed by ‘龍’, is the deep puddle right bellow the waterfall regarding its geographical position. ‘淵’ is the deep puddle with winding water at a certain point of open space like river. According to chinese dictionaries, the original meaning of ‘潭’ was the name of water spot in certain places. ‘水’ and ‘秋’ are respectively the meaning-part and the sound-part of ‘湫’. And the original meaning of ‘湫’ was ‘隘也’ or ‘下也’. The original meaning of ‘淵’ was ‘回水’, that is, ‘winding water’. As the time passes, the meaning of these chinese words has been expanded and changed and its sounds also has gone through certain specification.

한국어

‘소’는 한자 ‘沼’에서 起源한 것이 아닌 순우리말로 ‘여울’과 대립관계에 있는 단어이다. ‘소’와 대응되는 한자로 ‘潭․湫․淵’이 있으며 이들 한자는 각각 독특하고 具體的인 意味領域을 지닌다. ‘潭․湫․淵’ 중 우리나라에서 古來로 常用性이 가장 낮은 글자는 ‘湫’이며 ‘淵’은 中․近世國語 시기에 ‘潭’은 現代國語 시기에 상대적으로 常用性이 높은 글자로 추정된다. ‘潭․湫․淵’의 새김이 ‘못’으로도 나오므로 ‘소’와 ‘못’은 類意關係에 있다. 이 중 ‘潭’은 ‘白鹿潭’과 ‘上八潭’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듯이 폐쇄적인 공간에 깊게 괸 물로 형성된 것이다. 그리고 ‘湫’는 대부분 ‘龍’과 함께 나타나며 그 위치가 폭포 아래라는 점을 고려할 때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이다. 그리고 ‘淵’은 開放的인 空間인 강 등의 일정한 지점에서 멈추어 있는 듯 빙빙 돌아 물이 깊게 된 곳이다. 中國의 歷代 字典을 통하여 ‘潭’의 本意之釋은 특정한 지역의 ‘물이름’이었다. ‘湫’의 意符는 ‘水’이고 音符는 ‘秋’이며 ‘隘也’ 또는 ‘下也’가 本意之釋이었다. 그리고 ‘淵’의 그것은 ‘回水’ 즉 ‘빙빙도는 물’이었다. 이들 한자가 후대로 오면서 意味의 擴張 내지는 轉移가 일어남은 물론 漢字音도 分化되었다.

목차

요약
 1. 序論
 2. ‘소’와‘澤’
  2.1. ‘소’가 ‘澤’의 새검이나 對譯語로 쓰언 경우
  2.2. 중국의 한자 자전에서의 ‘澤’
 3. ‘소’와‘漸’
  3.1. ‘소’가 ‘漸’의 새검이나 對譯語로 쓰인 경우
  3.2. 중국의 한자 자전에서의 ‘漸’
 4. ‘소’와‘淵’
  4.1. ‘소’가 ‘淵’의 새검이나 對譯語로 쓰언 경우
  4.2. 중국의 한자 자전에서의 i淵’
 5.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朴秉喆 박병철. 西原大學校國語國文學科敎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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