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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래학자들이 미래사회는 정보화시대와 나노시대를 거쳐 ‘바이오시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006년에 “세계 경제는 2020년경 ‘바이오경제(BioEconomy)’ 시대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정부도 1994년 「제1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전략적 차원에서 생명공학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해양생명공학(Marine Biotechnology)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구상 생물종의 80%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해양이 바이오시대의 새로운 자원의 보고(寶庫)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2004년 해양생명공학을 집중육성하기 위한 ‘마린바이오21 사업’을 추진하였고, 현재 국토해양부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으로 확대․지속되어 오고 있다. 또한 2008년 ‘해양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Blue-Bio 2016)’ 및 2009년 ‘해양바이오 연구개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2016년까지 해양생명공학 세계 7대 강국 실현의 목표를 가지고 해양생명공학을 범부처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 해양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은 현재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 해양극한분자유전체연구단,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 해외해양생
물자원확보연구단, 해양바이오에너지연구단의 5개 연구단과 8개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해양산업신소재연구단의 공모를 통해 6개 연구단 체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전문관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 정책적 지원을 위한 해양바이오정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양바이오 육성을 꾀하고 있다. 2004년부터의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2009년 기준으로 SCI급 논문 551건, 국내특허 254건, 국외특허 109건 등 짧은 연구기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논문과 특허를 냈다. 기초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시제품 제작은 29건, 기술이전은 9건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04년에 시작된 3개 연구단이 2010년부터 실용화단계에 진입하여 향후에는 산업화 성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생명공학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우리나라가 충분히 기술선점이 가능한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대형해양조사선 건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 등의 인프라와 연계하여 해양생명공학이 기후변화와 자원 위기를 극복할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