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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제례에서의 악(樂)의 의미 - 한국의 문묘와 종묘제례악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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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aning of the Confucian memorial Rituals' lè(樂) - Focus on Confucian Shrine and Royal Ancestral Shrine in Korea -

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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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concept of lǐ(禮) and lè(樂) is an inseparable relation like a Yin and Yang.
In concern of Confucian rituals as a lè(樂), we know Confucian ritual linked to art deeply due to lè(樂) belong to music and art, while rituals is a kind of lǐ(禮). In perform of rituals, people have held ritual through artistic activity.
lè(樂) doing role such as play musical instruments and dances. The rites of Royal ancestral shrine and Confucian shrine perform with music and dance, through these event attendants share the emotion of nobleness and reverence. lè(樂) is an activity of art that make pleasure to human beings through music and dance. It is also an activity of devotion for holy beings through rites.
The rites of Royal ancestral shrine and Confucian shrine play percussion instruments such as a carillon, a stone carillon mainly. Added string instruments melodies such as bamboo flutes, seven stringed instruments. Futhermore, play various drums.
The dance of Confucian rituals show the reverent mind to subjects of rites through body motions. The dancing is not only inseparable relation to music.
Traditional Confucian rituals goal is not only memorial service to holy subjects but also purify human minds through artistic activity. The essence of lè(樂) in Confucian ritual seek to harmony between human beings and sages.

한국어

유교제례는 예에 속하고 예술은 악(樂)에 해당되는 범주이다. 이 둘의 관계는 서로 보완적인 관계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를 분리하여 봄으로써 예의 정신을 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본다면 예의 실체를 보지 못할 우려가 있다.
예와 악이라는 개념은 서로 분가분의 관계 속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으로 그것은 음양의 개념과 같이 서로 보완적이라는 점일 것이다. 유교제례에서의 악(樂)의 의미를 다룸에 있어서 바로 악(樂)이란 다름 아닌 음악으로 예술에 속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제례는 예이기 때문에 이미 유교제례는 예술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음악과 예술의 악(樂)을 통해 온갖 사물들이 화합하며 예의와 격식이 있는 까닭에 예술적 행위를 통해 하늘과 땅에 제례를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유교제례인 종묘제례와 문묘제례에서는 음악과 무용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쓰이는 악기는 편종, 편경, 방향과 같은 타악기가 주선율이 되고, 여기에 당피리, 대금, 해금, 아쟁 등 현악기의 장식적인 선율이 부가된다. 이 위에 장구, 징, 태평소, 절고, 진고 등의 악기가 더욱 다양한 가락을 구사하고 노래가 중첩되면서 종묘제례악은 그 어떤 음악에서도 느끼기 어려운 중후함과 화려함을 전해 준다.
제례에서의 음악은 음의 질서이기도 하려니와 인간과 인간사이의 위계질서와 상응하여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음악의 조화는 다름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의 신분간의 조화와 질서를 상징하기도 했던 것이다.
악(樂)은 인간의 심성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움을 악기나 노래나 춤으로 표현하는 예술행위이며 이는 인간을 기쁘게 하는 예술행위일 뿐만 아니라 제례에 있어서 신성한 존재에 대한 봉헌행위의 예술이다. 유교제례는 예술을 통해 숭고한 대상을 추모하는 것이 목적이요 부수적으로는 그런 행위를 통해 인간의 심성을 바로 하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인간과 신성한 존재 나아가서 인간과 인간끼리의 화합을 모색하는 것이 제례로서의 악(樂)의 본질이었다. 음악과 무용으로 표현되는 악은 제례행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 결여되기 쉬운 감성을 진작시켜 속화된 인간성을 정화하는데 이른다.

목차

한글요약문
 1. 서론
 2. 예(禮)와 악(樂)의 관계
 3. 유교제례에서의 악(樂)
  1) 예술로서의 악(樂)
  2) 제례악(祭禮樂)의 내용
 4. 유교의례에서의 악(樂)의 의의
  1) 음악적 질서를 통한 위계질서의 중시
  2) 선인과 충신에 대한 경의
  3) 음양조화의 상징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이희재 Lee, Hee-jae. 광주대학교 인문사회대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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