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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

이형기 초기 비평의 인상 비평적 성격에 관한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Impressionist Criticism of Lee, Hyeong-Ki

문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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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Lee, Hyeong-Ki was a leading critic who insisted on the pure literature. He advocated a pure literary theory and wrote a review to support it. At first he wrote mainly a critique of the novel. And his criticism had characterized the Impressionist Criticism. He was the emphasis on the critic's subjective impressions and feelings than the objective understanding and analysis of the text. That reason was that he took influence from Hideo Kobayashi and Walter Pater. The social situation was confused also in 1960's. In Impressionist Criticism, critics should be able to sympathize with a witer or poet. For example, it was necessary to have a common sentiment and thought, the claim. The criticism of Lee expressed his literary subject 'Vanity'. For example, Lee interpreted Kim, Dong-Lee's novel as a text that was expressed 'Vanity'. He insisted on a pure literary theory for supporting the author and his work that had a similar theme. That was to express his point of view of the literature than support the writer. Lee tried an analytical criticism to poems latterly. This change was due to a special character of the poetic criticism. The poetic criticism should experience the creative process of the poet at the same time should explain the form of the poem. Therefore, Lee's criticism was be separated. One was the theory of creation, the other was the analytical criticism. Lee's key feature of criticism was the Impressionist Criticism. The early criticism of Lee could explain a critical source of him.

한국어

이형기는 1960년대 순수문학논쟁에서 순수문학론을 옹호한 대표적인 비평가로서 지속적인 비평 활동을 통해 순수문학을 이론적으로 지지하고 뒷받침해왔다. 소설 비평으로부터 시작된 그의 비평은 인상비평적 성격이 강하다. 텍스트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분석보다 비평가의 주관적인 인상과 감정을 중시하는 것이다. 그가 인상비평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고바야시 히데오나 월터 페이터 등 인상비평가들의 영향과 당시의 혼란한 사회적 상황 때문이다. 인상비평은 기본적으로 비평가와 작품 사이의 감정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비평가와 작품(작가) 사이에 정서나 사상, 주장의 공통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형기가 공감을 느끼고 인상비평을 시도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이형기 자신의 문학적 취향이나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이다. 김동리의 소설이나 유치환, 강은교, 박목월의 시는 이형기의 문학적 주제인 ‘허무’가 잘 드러나는 작품들로서 인상비평의 계기를 제공하는 텍스트이다. 그가 순수문학론을 주장하는 것은 자신의 문학관과 일치하는 작가와 작품을 옹호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인상비평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대상이 되는 작가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비평가인 이형기 자신의 문학적 선호와 지향점을 표명하는 것이다. 그의 비평은 후기로 가면서 이질적인 성격들을 드러낸다. 소설 텍스트에서 시 텍스트로 넘어오면서 비평의 방법은 인상비평에서 분석비평으로 바뀐다. 이러한 변화는 시 비평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다. 시가 객관화된 형식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라면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형식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동시에 시인의 창작이 의식적인 것이라면 시를 추체험하는 것은 창작의 동기 및 과정 등을 따라가는 일이 된다. 결국 시 비평은 시인의 창작 과정을 밝히는 일과 창작된 시의 형식과 질서를 설명하는 일을 겸하는 것이다. 이형기의 시 비평이 창작론과 분석론으로 나뉘게 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형기 비평의 핵심은 인상비평이고, 초기 비평은 그 비평적 근원을 보여준다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목차

국문요약
 1. 인상비평 선택의 배경
 2. 창조성을 강조한 인상비평의 실제
 3. 비평적 주제의 강화와 순수문학론
 4. 인상비평의 확산으로서의 창작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문혜원 Mun, Hye-Won. 아주대 국어국문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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