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Kyonggi Gutgeori is a represantative intrumental music, Samhyunyukgak, of Kyonggi province. Kyonggi Gutgeori, one of Samhyunyukgak, was played at events such as Dodanggut, big party and dance accompaniment of many functions. To find out changes in time of Kyonggi Gutgeori, I studied 1930~1940 years Kyonggi Gutgeori disks. Early times of Kyonggi Gutgeori disks are (1931), (late 1930s), and (1940). These three kinds of Kyonggi Gutgeori disks are gramophonic records. Purposes of recording are appreciation, preservation of taditional music and dance accompaniment. Form of Kyonggi Gutgeori in 1930~40s is repetition with improvised changes. Scales consist of ‘re’, ‘sol’, ‘la’, ‘do’, ‘re’, ‘mi’, ‘sol’ and vibrate ‘sol’, ‘re’, ‘mi’. Haegum's range is narrower than Piri because of its playing technique. Tempo is getting faster gradually. Melodies of Kyonggi Gutgeori progress in accordance with rhythm. Kyonggi Gutgeori in 1930~1940s was performed with Piri, Daegum, Haegum and Jangoo. And plyers were Han Seong-Jun (Jangoo and Piri), Bang Yong-Hyun (Daegum), Ji Yong-Gu (Haegum), Yi Il-Sun (Piri), Kim Deok-Jin (Haegum) and Ji Young-Hee (Piri). Characteristics of Kyonggi Gutgeori in 1930~1940s are that it doesn't have fixed form in its repetitive playing style and changes in tempo.
한국어
경기 굿거리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 지방의 삼현육각 음악으로 민간 음악의 대표적인 기악곡이다. 예로부터 경기 삼현육각 중 경기 굿거리는 도당굿, 사가의 큰 잔치, 춤 반주 등 서민들의 크고 작은 행사에 여러 기능을 가지고 연주되던 곡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경기 굿거리 음악의 시간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1930~1940년대고 음반의 경기 굿거리를 살펴보았다. 경기 굿거리의 초기음반으로는 ‘취주악국거리’를 수록한 , ‘무곡 굿거리’를 수록한 , ‘고악 굿거리’를 수록한 등 3종이다. 이 음반의 녹음 시기는 각각 1931년, 1930년대 후반, 1940년이다. 이상 1930~1940년대 경기 굿거리 3종의 음반 형태는 유성기 음반이며, 당시 감상(취주악), 전통음악의 계승(고악), 무용 반주(무곡)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녹음됨을 추정할 수 있다. 1930~1940년대 경기 굿거리의 음악적 특징으로는 반복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반복시 시김새에 즉흥성을 가미하여 약간의 변화를 주어 반복한다. 음계는 ‘레’, ‘솔’, ‘라’, ‘도’, ‘레’, ‘미’, ‘솔’의 구성음에 ‘솔’, ‘레’, ‘미’ 음을 요성한다. 해금의 경우 역안법을 사용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미’와 ‘솔’이 출현하지 않고 음역이 피리에 비해 4도 정도 좁다. 빠르기는 현재 연주되는 굿거리와 달리 시작 빠르기에서 점차 빨라져서 끝을 맺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선율 붙임새는 주로 장단과 선율이 일치하게 진행하며, 가끔 엇붙임의 형태가 출현한다. 1930~1940년대 경기 굿거리는 피리, 대금, 해금, 장구로 연주되었으며, 그 연주자는 그 당시 활동했었던 연주자들과 선율의 비교를 통하여 1931년에 연주한 팀과 1930년대 후반 및 1940년에 연주한 팀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931년의 경기 굿거리 연주자는 피리에 한성준, 대금에 방용현, 해금에 지용구로 추정된다. 장구의 경우는 같은 팀이 아닐 것으로 추정되어 알 수 없다. 1930년대 후반과 1940년의 경기 굿거리 연주자는 지휘로 기재되어 있는 한성준이 장구를 연주했을 것이며, 피리에는 이 일선, 대금에는 방용현, 해금에는 김덕진 등이 연주했을 것으로 보인다. 1940년에 녹음된 경기 굿거리에는 피리가 두 명인데, 이는 이후 활동이 활발한 지영희가 아닐까 짐작한다. 1930~1940년대 경기 굿거리는 현재 연주되는 굿거리에 비해 반복시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다. 즉흥성을 지니고 있는 경기 굿거리의 모습에서 현재와 달리 악보 없이 음악을 배웠던 점이 좀 더 음악을 창의적으로 연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1930~1940년대 경기 굿거리는 빠르기에서 변화를 주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