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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0주년기념 ‘도시와 미술’ 특집〉

현대 한국미술과 도시문화 - 1980 · 90년대 미술에 표현된 서울의 도시풍경을 중심으로

원문정보

Contemporary Korean Art and Urban Culture - from Landscape as a Contemplated Object to the Dairy Life in Seoul

최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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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article attempts to provide an critical analysis of the emergence and expansion of urban culture in Seoul.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prove the reality of urban culture focused on not only the comparative approach to artworks which described cityscape as well as dairy life in the city but also based on the method of cultural studies. According to Japanese colonial policy in 1930s, urban culture has took place in modernized phenomenon such as cafeteria, department store, bank, and modern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means, then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journal represented those particular scenes. However, strong modernization and industrialization project driven by government of South Korea in 196·70s drawn up rapid urbanization in Seoul. In the results of this urbanization, Seoul became one of the biggest cities in the globe and expansion of urban culture has coincidentally promoting in several aspect. Since the beginning of 1980s, some artists present these urban culture instead of landscape as a contemplated object. After 88 Seoul Olympic game, subcultures led by ‘New Generation’provided an opportunity to expand postmodern phenomena at Gangnam and Sinchon area. In conclusion, artists presented urban culture in their artworks since 1980s and it continued 1990s by followed young artists.

한국어

이 논문은 서울의 도시문화가 문학예술에서 표현되기 시작한 것은 근대도시의 면모를 보여준 1930년대이지만, 이 시대 미술에서 그 맹아를 찾기가 쉽지 않으며, 전후 경제개발과정에서도 서울은 단지 관조 대상으로만 재현되었으나 1980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도시문화의 팽창과 함께 미술에서도 이를 표현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가설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가설을 논증하기 위해 1980년대 도시문화의 팽창을
가능하게 했던 도시개발의 과정과 특징을 검토하고 서울의 급속한 성장과 팽창이 미술가들로 하여금 도
시 자체는 물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방식인 도시문화에 대해 주목하도록 만들었음을 밝히고자 했다. 1980년대에 발표된 작품에서 도시에서의 일상과 개인적 삶, 백화점 진열장으로서의 도시공간을 해석하고자 한 단초를 발견할 수 있었다. 공간적으로 서울을 대상으로 했으나 서울이 한국의 도시화현상의 진원지이자 도시문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므로 그 영향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한국의 대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을 통해 서울의 이미지를 재현한 미술 작품 모두를 대상으로 삼을 의도는 없었으나 도시가 팽창하면서 나타난 변두리 도시빈민의 삶을 표현한 손상기, 1990년대 이후 서울을 대상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해온 오치균, 최진욱 등의 작품은 논지의 흐름에 따라 제외했을지라도 후속연구를 통해 이들이 서울이란 도시를 어떻게 읽고, 해석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1990년대 미술에서 서울이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현대미술에서 서울이란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도 연구를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었으므로 문학 속에 표현된 서울의 이미지와 그 도시적 삶을 많이 참고하였으나 문학작품의 해석방법론으로 포착할 수없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수평적인 대입보다 교차비교의 방법을 적용하고자 했다. 논문의 학문적 엄밀성을 위해 독창적이고 특정한 주제에 대한 집요한 천착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미술작품에 나타난 서울의 이미지는 물론 그 속에 내재한 도시문화 전반을 연대기적으로 조명하되 비평적 분석을 시도한 것에서 이 논문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기록된 서울과 침묵
 Ⅲ. 폐허와 개발
 Ⅳ. 관조의 대상으로서 도시경관(cityscape)
 Ⅴ. 1980년대 도시문화의 팽창
 Ⅵ. 친근하면서 낯선 일상의 주목
 Ⅶ. 압구정동과 포스트모던 도시문화
 Ⅷ. 맺는 말
 국문초록
 Abstract
 參考文獻

저자정보

  • 최태만 Choi Tae Man. 국민대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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