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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哲學에서 命의 必然性과 循自然의 境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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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哲學中必然的命與循自然的境界

장자철학에서 명의 필연성과 순자연의 경지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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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중국 고대의 인류에게 命의 주체는 君이나 天과 같은 尊貴한 존재이며, 命의 의미는 그와 같이 존귀한 존재에 의한 命令이기에 거스를 수 없는 성격 또한 지니고 있다. 특히 殷商 시기의 帝와 관련하여 命 개념은 그 주체가 지닌 意志性 및 人格性과 긴밀한 연관이 있다.󰡔老子󰡕와 󰡔莊子󰡕로 대표되는 선진 시기의 도가철학 가운데 특히 󰡔장자󰡕에는 命에 대한 언급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노자와 마찬가지로 장자가 그의 철학에서 최고 개념으로 채택한 道는 意志性이나 人格性과는 무관하다.장자는 複合的․重層的 원인으로서의 사태들에 의해 必然性을 지닌 결과로의 이행을 ‘일이라고 하는 사태의 변함[事之變]’이라 드러내고 또한 이를 ‘命의 운행[命之行]’과 같다고 한다. 複合的․重層的 원인으로서의 사태들에 의해 必然性을 지닌 결과로의 이행은 人知로는 알 수 없고 人爲로 어찌할 수도 없다.󰡔장자󰡕에서 필연성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 이외에 循自然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는 특히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즉 「德充符」의 “常因自然”, 「應帝王」의 “順物自然”이 그것인데, 이는 󰡔노자󰡕의 “道法自然”과 연관이 깊다.필연성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가 앎과 관련되어 언급되고 있다면, ‘循自然’의 의미를 드러내는 命의 용례는 境地와 더욱 연관이 깊다. 모든 현상을 일[事]의 변함이자 命의 운행으로 이해하는 태도는 개별 物의 차원에 얽매여 얻고 잃음에 대해 의식하고 그로 인해 기뻐하거나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개별의 物을 아우르면서 소통시키고 있는 道의 차원에서 얻고 잃음에 대한 의식을 초월하고 분별적 의식으로 인해 일어나는 감정 또한 끼어들 수 없는 존재가 지니는 境地이기 때문이다.장자는 人知로 알 수 없고 人爲로 어찌할 수 없는 命 혹은 命의 운행에 대해 편안해하는 安命의 工夫를 제시한다. 命은 어찌할 수 없는 필연에 의한 것이기에, 그것에 의해 마음을 어지럽힌다면 그 결과로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과 나아가서는 만물에 이르기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볼 때, 장자는 道를 최고 범주로 삼는 속에서 ‘命’ 개념을 통해 어찌할 수 없는 일[事]의 변함에 대해 無爲自然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하고, 나아가 循自然하는 境地에 도달할 것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어

古代中國人尊崇君和天。他們以君和天爲“命”的主體,所以“命”是君和天的不可抗拒的命令。尤其“命”,這個哲學範疇與殷商時期的“帝”的槪念具有意志性和人格性。在庄子哲學思想中,“道”是最高範疇,但它沒具有意志性和人格性的意義。在《莊子》中,對“命”的言及不少。莊子認爲,具有某些複合、重層原因的事情,引起其必然的結果,它是“事之變”,也是“命之行”。而這些複合的、重層的发生原因,人知不能把握的。在《莊子》中,出現的“命”具有必然性的含義外,還具有“循自然”的意思。卽《德充符》云:“常因自然”,《應帝王》云:“順物自然”。由此可見,莊子所說的“循自然”和老子的“道法自然”之間有緊密的關係。具有必然性含義的“命”有關于“認知”,而“循自然”含義的“命”有關于“境界”。對諸現象爲“事之變”和“命之行”的認識態度不會喜哀由物的得失。因爲超然物的得失,喜哀不可介入于“道通爲一”的“常心”。對不能把握用人知、不能參與用人爲的“命之行”,莊子提出了“安命”的工夫。因爲“命”具有必然性,如果不能維護“常心”,“常心”將轉變“亂心”, 而它可傷自己和他人以及萬物。總之,莊子提出的“命”要求順應對“命之行”用“無爲自然”的原則, 達到于“循自然”的境界。

목차

【요약문】
 Ⅰ. 이끄는 말
 Ⅱ. 殷商 시기의 命과 意志性
 Ⅲ. 道家의 道와 無意志性
 Ⅳ. 莊子의 命과 必然性
 Ⅴ. 循自然으로서의 命
 Ⅵ. 安之若命
 Ⅶ. 맺음말
 參考文獻
 中文提要

저자정보

  • 김현수 金炫秀. 동국대학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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