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相 범주는 서양 어학연구사에서도 상당히 늦게 확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자들의 개념과 전문용어에서도 크고 작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국어의 상에 대하여 연구할 때 전문용어상의 혼선이 자주 일어난다. 이에 필자는 상에 관련된 개념을 검토하여 관련 전문용어를 이렇게 정리한다. (一) 공시적으로나 통시적으로 상 범주와 가장 가까운 범주는 시제 범주이다. 상 범주는 시제 범주와 마찬가지로 사건의 시간적인 성격을 나타내지만 전자는 후자보다 형식상으로나 의미론적으로 추상 정도가 낮다. 즉 시제 범주는 시간의 위치를 지정하는 수단으로서 관계를 표시하는 의미만 갖기 때문에 상 범주보다 의미론적으로 추상 정도가 더 높다. 뿐만 아니라 형식적으로 문법 범주로서의 시제는 문법 범주로서의 상보다 형태화 정도가 역시 더 높다. 유형학적으로 보면 중국어와 같이 형태화 정도가 낮은 고립어는 시제와 같은 문법 범주를 가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 (二) 현재 중국어로 작성된 논문이나 저서에서는 “體貌”와 “體”가 서로 구별되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 상의 이원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의미론적인 범주로서의 “體貌[상모]”는 “aspectuality”에 해당하여, “動貌[동작상] (actionality)”와 “視點體[관점상](viewpoint aspect)”를 포함한다. “動貌[동작상] (actionality)”은 사건의 시간적인 구성 양상을 가리키고, “視點體[관점상](viewpoint aspect)”는 사건의 시간적인 구성을 살펴보는 방식을 표시하므로 “體[상](aspect)”으로 약칭할 수 있다. “動貌[동작상](actionality)” 범주는 모든 언어에 갖추어져 있는 범주지만 문법화된 “動貌[동작상](actionality)” 표지나 “視點體[관점상](viewpoint aspect)” 표지는 언어의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다. 중국어의 경우 당나라 말기 이후 심지어 송나라에 접어들은 후에야 비로소 관점상 범주를 갖게 되었다고 본다. (三) 상에 관련된 수 많은 전문용어를 선택할 때 “개념의 명확성” 그리고 “명칭의 전용성”이라는 2개의 원칙을 유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층위를 달리하여 “體貌(aspectuality)”는 “體(aspect)”와 구분하여 사용함이 타당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즉 “體貌(aspectuality)”는 “动貌(actionality)”과 “體(aspect)”를 포함하는 상위 범주로 간주한다. “體(aspect)”는 “視點體[관점상](viewpoint aspect)”의 약칭으로만 사용되며, 단지 강조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視點體[관점상](viewpoint aspect)”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문법화된 동작상은 “完結貌(completive)”/“結果貌(resultive)”/“起始貌(inceptive)”/“短時貌(delimitative)”/ “延續貌(continuative)”/“擾斷貌(suspending)” 등의 용어로 부르고, 한편 관점상은 “完整體(perfective)”/“非完整體(imperfective)” 혹은 “界內體(intraterminality)”/“界后體(postterminality)”/ “界限體(adterminality)”라는 용어로 부르기로 제안한다.
목차
2. "體貌"一詞的來源及其內涵的變遷
3. "體貌"與"時制"的聯系與區別
3.1 時制的時間性 vs. 體貌的時間性
3.2 廣義的時制, 體貌 vs. 狹義的時制, 體貌
3.3 爲什么說漢語有"時態(temporality)"而無"時制(tense)" ?
4. 體貌(aspectuality) vs. 體/視點體(aspect)
4.1 "體貌(aspectuality)" 範疇的二元性
4.2 "體貌(aspectuality)"範疇的晋遍性和"體(aspect)"範疇的非普遍性
5. 如何選擇術語 ?
6. 結論
參考文獻
국문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