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search on historical background of ‘Wanpan banggakbon’ culture that was published in Jeonju.
The ‘Wanpanbon(完版本)’ is the old books that was published in Jeonju. the ‘Wanpan panggakbon(完版 坊刻本)’ is the old books that was published in order to sell in Jeonju.
The development of ‘Wanpan panggakbon(完版 坊刻本)’ have various factors as like as a role of the ‘Chollagamyeong’, a production of ‘Hanji’, a role and hobby of the rich farmers, relation of ‘Pansori’ and novel, education of ‘Hanguel’ and the next generation, etc. in this thesis, we have tried concrete argument on cultural backgrounds.
The various, many ‘Wanpan panggakbon(完版 坊刻本)’ have enlightened, democratized on peoples of this area. especially ‘Wanpanbon hangeul old novels(完版 한글고전소설)’ have greatly contributed to development of korean modern novels. but ‘Wanpan panggakbon(完版 坊刻本)’ have became weak gradually by the cause of a modernized printing type.
한국어
이 논문은 전북 전주를 중심으로 출판한 판매용 책(방각본)에 대하여 문화사적인 배경을 살펴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완판본’은 ‘전주에서 발간한 옛 책’을 말하는데 그 중 ‘완판 방각본’은 ‘전주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발간한 옛 책’을 말한다. ‘완판 방각본’은 서울, 대구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였다.
완판 방각본이 발달하게 된 요인으로는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의 위치와 역할, 전주 시장의 기능, 한지의 대량 생산, 쌀이 생활의 중심이 되었던 시대에서 중농의 역할과 욕구, 전라도에서 탄생한 판소리의 소설화 과정, 일제시대 한글 교육 및 2세 교육, 지역민의 근대화 욕구 등 매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존재한다.
이 논문에서는 이들 문화적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도하고 있다. 많은 양이 출판된 완판본은 이 지역민들을 개화시키고, 민주화 시켰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완판본 한글고전소설은 서울의 경판본에 비교하여 양과 질이 매우 우수하여 후대의 소설 발달에 큰 공헌을 하였다. 아쉽게도 활자 인쇄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완판 방각본은 쇠락하였다.
목차
1. 서론
2. 완판 방각본의 생성과 발달
2.1. 전라감영과 출판 문화
2.2. 태인방각본의 역할
2.3. 남문 시장의 발달과 상업 출판의 촉진
2.4. 書堂의 발달
2.5. 종이(한지)의 대량 생산과 방각본의 발달
2.6. 판소리의 발달과 방각본 한글고전소설
2.7. 근대 시민의식의 발흥
3. 완판 방각본의 종류
3.1. 완판본(전주본) 고대소설
3.2. 자녀 교육용 도서
3.3. 가정 생활백과용 도서
3.4. 유교 경전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