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논문검색

[연구논문]

고려중기 이후 유교적 예교주의와 고려율에 나타난 효문화 검토

원문정보

A Study of The Koryo Dynasty Filial Piety

김덕균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초록

영어

From the very beginning of the Koryo Dynasty, academies for the Confucian scriptures were built up in the capital and in provinces with the aim of establishing the Confucian political ideas. Koryo endeavered ceaselessly to win loyal subjects through stressing the central virtue of Confucianism, the filial piety. To encourage
the Confucian filial piety and to push ahead with Confucian policy, a special vacation system was introduced for officials who had parents to serve, filial sons were praised and rewarded, and a penalty was imposed on the unfilial.
Koryo was eager to unify the political ideology through the Confucian Virtue of filial piety, being confident of that the virtue of filial piety might be the precondition of the virtue of loyalty.

한국어

이 논문은 고려사회의 유교적 예교주의와 고려율에 나타난 효문화를 살펴본 것이다. 고려사회는 비록 불교국가를 표방하였지만 유교적 예교(禮敎)와 인효(仁孝)사상
을 대단히 중시하였다. 고려유학은 단조롭고 편협한 조선유학에 비해 깊이는 못하지만 포괄적이고 실천적이며, 특히 국가사회의 현실과 인민들의 실제 생활에 입각하여 불교·도교의 낭비와 허탄함, 그리고 백성들의 미신적 의식을 비판하고 깨우치는데 크게 기여한 합리적인 사상이었다. 고려의 유교사상은 조선의 성리학과는 달리 일상적인 삶의 요소를 중시하였는데, 그것은 효제충신(孝悌忠信)의 강조로 드러났다. 효제 충신은 본원 유가가 특별히 강조하였다는 점에서 고려의 유교사상은 송명대 성리학
보다 본원유가의 원리에 더 가까이 갔다.
실천윤리이자 생활윤리로서 강조된 고려의 효문화는 불교지도자들의 관심을 돌리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불교를 효의 종교로 만드는 역할을 한 것이다. 유교와 불교의 자연스런 만남도 이로부터 가능했다. 효문화가 이질적 두 문화를 화해·소통시킨 것이다.
권보에 의해 편찬된 효행록은 훗날 조선의 여러 효관련 도서편찬에 큰 영향을 주었다. 아울러 고려의 효에 대한 강조는 법률에도 적용되었다. 효가 단순히 윤리 도덕적 차원에 머물지 않고 반드시 실천해야할 덕목임을 법으로 규정한 것이다. 효도하지 않으면 엄한 형벌을 받게 하여 효실천을 진작했던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고려의 유교적 예교의식과 효문화
 3. 인효지도(仁孝之道)의 교육
 4. 고려율(高麗律)에 나타난 효문화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덕균 Kim Duk-Kyun.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효학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 원문제공기관과의 협약기간이 종료되어 열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논문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