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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

기독교 해석학적 관점에서 본 김현승의 문학 - ‘이신론(理神論)’적 특징에 대한 고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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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f Kim Hyun-Seung' Literature in the Interpretation' View of Christ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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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paper studies the features of nature senses of Kim Hyun-Seung and analyzes the modern poetry world of Kim Hyun-Seung. It is times pointed out that nature and transcendence senses of Kim Hyun-Seung was features of modern korean poetry. His nature and the point of devine of Kim Hyun-Seung has been involved features the first stage modern korean poetry. That is the point of human, original sin, redemption and deism in all period. Especially it restarted experience of analitics, transcendence, immanence, culture with that period. And that was resisted the redemption of culture. The poetical investigation of Kim Hyun-Seung, as we pointed out in his text, embodies redemption of modern korean poetry, especially in the idea. That is to say, his analitics and transcendence, have the opportunity to understand in his first poetry. The Christ, united world and recover is the important concept the first stage modern korean poetry. This work is the first stage departing from the point of human and original sin. That is the theme of poetry of Kim Hyun-Seung.

한국어

김현승은 우리 문단에 본격적인 기독교 문학을 선보인 주목할 만한 시인이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에 보인 기독교에 대한 회의 및 고독론의 전개는 그의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지에 관한 연구자들의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본 연구는 김현승에게 기독교 세계관은 분리되지 않는 사상 체계임을 전제하고 그 안에서 보인 김현승의 문제의식과 고민들이 어떤 의미망 속에 놓이는가를 살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이 김현승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해서이다. 이를 위해 여러 다양한 신학을 다루는 해석학적 도구, 즉 신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역학 관계를 바탕으로 김현승의 고유한 세계관을 드러내 줄 핵심적 해석학적 지점들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여기에는 ‘신관’, ‘인간관’, ‘죄와 구원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지점들은 그 견해에 따라 신학의 다양한 갈래들을 양산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신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역학 구도에 의하면 김현승이 해석학적 지점들에서 보인 특이성에 따라 그의 고유한 의미상 좌표를 부여받을 것이다. 김현승의 경우 ‘신’은 창조주이자 초월적 지위를 지니는 절대적 존재이다. 반면‘인간’은 ‘신’에 의한 피조물이다. 김현승은 이 둘 사이에 합치될 수 없는 거리가 존재하고 이로부터 소외와 고독이 생겨난다고 생각했다. 이와 함께 그리스도의 존재 및 그의 구원론에 대한 신념은 매우 희박하였다. 이러한 관계망 속에서 김현승은 인간 이성의 실천적 활동을 강조하기에 이른다. 신은 초월적 존재인 만큼 인간 현실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 여기에 가로놓여 있다. 즉 김현승은 신의 내재성을 배제한 초월성을 강조하면서 신이 부재한 자리에 인간의 내재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여긴 것이다. 이것이 김현승으로 하여금 ‘구원의 포기인 고독’을 받아들이게 하였고, 또 사회 참여적 시의 창작을 이끌어냈다. 김현승의 문학에서 이러한 해석학적 지점들을 살펴볼 때 그것이 근대 초기 영국에서 등장했던 이신론의 세계관과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다. 이신론 역시 인간 이성의 자율성과 신의 극단적 초월성을 주장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러 신학적 갈래 가운데 특징적인 하나의 좌표를 점하고 있다는 사실의 확인은 단순한 지적 작업을 넘어서는 일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김현승이 기독교 문학에 대한 깊이 있고 세밀한 성찰을 전개시켰음을 말해주는 동시에 기독교 문화를 보다 성숙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기독교 세계관의 해석학적 틀
 3. 김현승 시의 기독교적 해석의 범주
  1) ‘신’에 관한 견해
  2) ‘인간’에 관한 견해
  3) ‘죄’와 ‘구원’에 관한 견해
 4. 이신론(理神論)적 기독교 신학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윤정 Kim , Yun-Jeong. 충북대 국어국문학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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