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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경쟁과 정치적 세대 독일 세대논쟁의 88만원 세대론에 대한 시사점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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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ion competition and political generation - Some implications of german generation debate on the korean generation discourse

전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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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880-thousand-won generation discourse’ receives a great attention in the contemporary debates about Korean young generation. The essence of this discourse is summarized in two words. Korean young people suffer from unfair competition with adult generation. In order to resolve this problem, young people need to be a political generation. The critical perspective of 880-thousand-won generation discourse is not only topic of the debate in Korea. Particularly, this topic has been discussed widely and deeply for a long time in Germany.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xtract implications in Korean generation debate, focusing on generation competition and political generation in Germany. Currently, ‘generation struggle theory’ and ‘generation p theory’ are in the spotlight in Germany. The generation struggle discourse considers the elderly, gerontocracy and welfare state as the root cause of the problem. However, generation p theory charges off it to the crisis of labor society, exactly unstable employment custom. The following are the conclusion of the study on two discourses on generation. Excessive emphasis on generation competition is a wrong awareness of the situation and this mistake is in danger of using generation discourse instrumentally for the political purpose. It is difficult to consider young generation who resists the instability of society as political generation (heroic generation). The changed condition encourages the emergence of post-heroic generation. These factors provide a chance to look into 880-thousand-won generation discourse in Korea from a new perspective.

한국어

현재 한국의 청년세대에 대한 논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88만원 세대론’이다. 이 세대론의 핵심 주장은 두 단어로 요약된다. 현재 한국의 청년들은 성인세대와의 공정하지 못한 경쟁으로 고통받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세대로의 거듭남이 필요하다. 88만원세대론이 제기한 문제의식은 한국만의 토론 주제는 아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이런 문제들이 오래전부터 넓고 깊게 논의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독일 세대논쟁을 세대경쟁과 정치적 세대를 중심으로 검토하여, 한국 세대 토론에 대한 시사점을 추출하려는 것이다. 현재 독일에서는 ‘세대투쟁론’과 P세대론이 주목을 받는다. 세대투쟁론은 고령자들과 장로정(grentocracy), 사회국가(welfare state)를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한다. P세대론은 이와 달리 노동사회의 위기, 구체적으로 불안정한 고용관행을 원인으로 상정한다. 두 세대담론을 검토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세대경쟁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것은 사태를 적절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며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세대담론이 도구적으로 사용될 우려가 있다. 사회의 불안정성에 대항하는 청년세대를 전통적인 의미의 정치적 세대(영웅적 세대)로 보기 힘들다. 변화된 조건은 탈영웅적인 세대의 출현을 장려한다. 이러한 사항들은 한국의 88만원세대론을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목차

<국문초록>
 I. '88만원 세대' 담론, 한국적 현상?
 II. 최근 독일의 세대 논의
  1. "세대들의 투쟁"
  2. "Generation P"
 III. 세대투쟁과 세대 형평성
 IV. P세대와 '정치적 세대'
 V. 한국 세대 담론에 대한 시사점 : 세대 담론의 도구화와 영웅주의를 넘어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전상진 Chun, Sangchin. 서강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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