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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劃論文:『논어』의 종합적 조명(Ⅱ)

『論語』를 통해 본 전통적 말하기와 글쓰기 - 『戰國策』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원문정보

A Study on the Traditional Speaking and Writing of 『The Discourses of Confucius (論語)』

『논어』를 통해 본 전통적 말하기와 글쓰기 - 『전국책』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남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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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e 21st century requires people to constructively criticize the present and exert creativity to overcome it. Accordingly, many people with various ways of thinking need to have capability to conduction discussions for mutual understanding and development. Toward this end, 󰡔The Discourses of Confucius (論語)󰡕, exemplary teaching in the past, provides good information on what needs to be applied to the present society and what should not be accommodated at the moment. First of all, ‘Prudent Speaking that Involves Taking Actions’ that was emphasized in 󰡔The Discourses of Confucius󰡕 is obviously an important virtue in the human society. However, severe criticism against making efforts to become a good speaker or ‘Eloquent Speaker’ seems to need to go through some sort of soul searching. As 󰡔The Book of Warring States(戰國策)󰡕 that was ostracized in the Confucian society that cherished the doctrines of Chu-tzu introduces various way of speaking, it is expected to serve as a good reference in the modern society by defining a new value in terms of studies on the forms of speaking and writing rather than contents.

한국어

21세기는 기존의 것을 건전하게 비판하고, 이를 넘어설 창의력을 발휘해야 할 시대이다.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사회에서 발전적인 의견교환과 상호이해를 위해서는 설득력 있는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본고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요구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현재와 미래의 발전적인 말하기, 글쓰기 방법을 강구하기 위한 방편으로, 과거의 대표적 교육 전범서이자 수신서였던 {논어} 속에 나타난 말하기, 글쓰기 법에 대해 정리해보고, 이 중 현대 사회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누어 보았다. 공자는 {논어} 속에서 실천을 중시하는 ‘신중한 말하기’ ‘행동과 일치하는 말하기’를 강조했고, ‘말은 뜻을 전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였다. 또한 ‘옛 것을 배워 익혀서 그 뒤 새 것을 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와 함께 ‘교언영색(巧言令色)’을 매우 부정하면서 말을 잘 꾸며서 하는 것에 대한 매도와 ‘말 못함(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물론 남을 속이기 위해 꾸며 말하는 것은 나쁘지만, 말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기, ‘잘 수식하여 말하기’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현대 사회에서 필요한 것이기에, 무조건적인 비판은 재고해야 할 것이다. {논어}에 나타난 ‘일방적인 말하기와 듣기’, ‘정론적인 말의 권위를 그대로 인정하기’는 비판의식과 자기주장을 요구하는 현대사회에 말하기, 글쓰기를 위한 교육적 지침을 구체적으로 준다고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말하기와 글쓰기 방법의 연구를 위해서는 과거 성리학(性理學) 중심의 유교 사회에서 이단서라고 배척되었던 {전국책(戰國策)}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말하기 방법과, 설득력 있는 말하기 방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책}을 내용면에서가 아니라 말하기, 글쓰기법의 형식 연구를 위해 전향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문제의 제기
 Ⅱ. 전통적 말하기⋅글쓰기와『논어』
  1. 조선시대 독서론 속의『논어』
  2.『논어』속의 올바른 말하기와 글쓰기
  3.『논어』와 다른『전국책』의 말하기⋅글쓰기 방법
 Ⅲ. 맺는 말−『논어』와 21세기의 말하기와 글쓰기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남은경 Nam Eun-kyung. 한국디지털대학교 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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