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is study focuses on how learners can read the Narrative texts of the Bible in biblical hermeneutics’ point of view, a theory created by Ricœur. Ricœur argues that when the bible was written, it earned its ‘distanciation’. In other words, the Bible does not belong to the fixed past meanings and is relevant in modern world. Therefore, he claims that Bible has to be freshly interpreted every time depending on contexts and readers. According to him, learners should not interpret the text out of his personal inspiration, but let the text reveal its ‘Issue of Text’. His concept of comprehension requires the learners to adopt a new perspective of the world and see it based on the poetical dimension. The learners should continue to make come true the ‘possible reality’ that is proposed by the text. Constructivists claim that learners are not passive ones that only receive fixed knowledge transmitted by teachers. They have great potential that can be fully achieved by active interaction among them. Through such interaction, learners can practice analysis of information, problem solving in addition to learning the contents. When learners approach the narrative text with pedagogy of constructivism, they will be able to freely communicate with the Message, and in turn, become a. new existence. Modernist thought allowed us to think that the subject can perceive the Truth on its own. In the era of postmodernism, however, where the plurality of interpretations is widespread, people have no choice but to admit that they are an existence of contradiction and limits. That is why we need a new model of bible teaching method so that learners can practice critical reflection on himself through the Messages that the text offers. Because the faith is a process in which believers continuously try to orient his way of life below the text. Learners must not insist his own interpretation of the text, but humble themselves in the light of the Word so the text can work to transform them.

한국어

이 연구의 관심은 리꾀르의 ‘성서적 해석학’의 관점에서 학습자가 성서의 내러티브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에 있다. 리꾀르는 성서 본문은 그것이 처음 완성되었을 때 이미 하나의 작품으로서의 ‘독립성(distanciation)’을 확보하여 자유하게 되었기에 더 이상 과거의 의미에 고정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본문은 새로운 상황에서, 새로운 독자에게 항상 새로운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해석이란 학습자가 어떤 심리학적 영감에 의해 자기 나름대로 의미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이 그 자체의 세계(Issue of Text)를 학습자 앞에서 드러내도록, 그것이 계시하도록 해야 한다. 이해란 ‘창조된 차원(poetical dimension)’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으로 학습자는 새로운 세계관을 갖게 된다. 그는 능동적으로 본문이 제안한 ‘가능한 실재(possible reality)’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계속한다. 구성주의자들의 아이디어는 학습자는 교사로부터 일방적으로 이미 고정화된 지식을 전수받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학습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들의 잠재된 능력을 열어 놓는 가능적 존재라는데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내용만이 아니라 정보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종합할 수 있는 실천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습자가 ‘구성주의 페다고지’ 접근으로 내러티브 본문을 읽는다면 메시지와의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 그 결과 그는 ‘새로운 실존’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모더니즘이 진리를 ‘주체’의 인식 위에 건설하였던데 비해, 오늘날 포스트모던 시대에서는 개인 ‘주체’가 지닌 한계와 모순을 인정하여 다양한 해석들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이 해석의 다원성은 리꾀르가 그의 성서적 해석학 이론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본문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학습자가 자기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성서교수법을 통해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신앙이란 ‘본문 앞에서(below the Text)’ 스스로 이해되어가면서 실존의 삶의 방향을 맞추는 끊임없는 해석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학습자는 본문 이해에 있어 그 의미를 정복하려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스스로 변화되기를 제안 받는 겸손한 존재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