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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신학교육 사례로서의 ‘문화 간 성서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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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ultural Biblical Reading’ as an Alternative Case of Theological Education

오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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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article has been written based on the project named ‘Intercultural Biblical Reading: Reading the Bible through the Eyes of Another’ during the fall semester of 2008 among 24 seminarians of five different theological schools (Reutlingen School of Theology, Trinity Theological Seminary Legon, Tamilnadu Theological Seminary, Honam Theological University and Seminary, and Candler School of Theology) from 5 countries(Germany, Ghana, India, South Korea, and U.S.A.) and 4 continents as an alternative case of theological education. 4 professors, Mary Elizabeth Moore, Michael Nausner, Gabriele Mayer, and Hyun Sun Oh, participated as facilitators in this project. I described the educational motivation, process, effects of this theological program, reflections of seminarians from the biblical reading, and its relational aspect with the postcolonial biblical interpretation. Each seminary students read and discussed the biblical text, Matthew 14: 13-21 feeding the five thousand, within their own context. They used various hermeneutical tools, took notes of differences among their biblical understandings in individual papers, and shared their reflections each other. While from a German and American perspective the inclination was to interpret the text symbolically, the interpretations from Ghana and Korea remained closer to the literal sharing of food and also associated occasions of such sharing in present times. European and American tended toward a more abstract and sometimes poetical language, while Ghanaians and Koreans used less abstract and more everyday language. Intercultural biblical reading offers the opportunity to read “through the eyes of another,” to reflect on how and why one reads the Bible passage differently and similarly. This theological program as an alternative case of theological education allowed the seminarians the mutual learning process and ‘mutual centrality’ beyond the dualistic hierarchical division between the west and east, central and margin, and urban and local.

한국어

본 논문은 4개 대륙의 5개국 5개 신학교의 신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성서 해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이 프로그램을 필자는 ‘문화 간 성서읽기’로 명명하고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교육적 동기와 참여한 신학생들의 성서적 통찰들, 교육 진행과정, 그리고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글을 서술하였다. 또한 문화간 성서읽기가 포스트콜로니얼 성서해석의 관점을 포함하고 있는 측면을 발견하면서 이 프로그램을 포스트콜로니얼 성서해석의 한 사례로 소개하였다. 신학생들이 마태복음 14장 13절-21절에 쓰여진 오병이어 이야기를 읽고 각각 발견한 점들을 개인페이퍼로 쓰고 그 페이퍼를 다른 학교의 신학생들에게 보내면, 그에 대한 타 신학생들의 관찰점을 다시 교류 하면서 하나의 본문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독일과 미국의 서구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신학생들은 공동체보다는 개인적 해석의 틀을 가지고 은유적 성서해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도, 가나, 한국의 신학생들은 공동체의 관점을 중요시하고 본문의 상황과 현실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관련하여 해석하고자 하는 등의 차이점이 드러나기도 하였다. 같은 본문을 서로의 다른 눈으로 읽는 성서를 읽는 교육 프로그램은 누구의 해석이 더 맞는가라는 측면보다는 다른 관점이 어떻게 다양하게 드러나고 있는가에 더 관심을 갖고 진행되었다. 신학생들은 상호간의 관점과 신학적 통찰을 교류하는 과정에서 상호학습을 교육적 효과를 경험하고 서구와 비서구, 중심과 주변, 도시와 지역 등의 위계적 분리를 넘어서는 상호중심성을 가지게 됨으로써 신학교육의 한 사례를 경험하였다.

목차

<요약>
 Ⅰ. 시작하는 말
 Ⅱ. ‘문화 간 성서읽기’ 신학교육 프로그램
  1. 참여자와 진행방법
  2. 문화 간 성서읽기, ‘마태복음 14장 13절-21절’에 대한 신학생들의 통찰
 Ⅲ. ‘포스트콜로니얼 성서읽기’의 실례로서의 ‘문화 간 성서읽기’
 Ⅳ. 문화 간 성서읽기를 통한 신학교육의 효과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오현선 Hyun Sun Oh. 호남신학대학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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