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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敎의 禪思想과 茶道精神에 관한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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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Buddhism's Zen Thought and Tea Ceremony Spirit

불교의 선사상과 다도정신에 관한 연구

권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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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ea-drinking at daily life allows men to spend leisure time well and to recover peace of mind by dignified behavior of tea drinking. As men get themselves absorbed in clean world through noble tea ceremony, so the Buddhism's Zen thought looking for peace of mind has similar dignity and refined taste like tea ceremony to be said to enter state of "understanding of Zen thought by tea drinking" and "both tea ceremony and Zen practice having same taste". The relation between the Buddhist scriptures and tea ceremony can be compared to be "tea-brazier sculpture" and to have close relations between Buddhist thought and tea drinking culture: As the Buddhism allows people to realize state of non-Buddhism spirit to grow intelligible soul, so the tea ceremony makes people can realize Imjongbulran at silence. The ones who liked to take tea experienced formerly that neither research on the Zen nor taking of tea establish tea ceremony, upon which Joju Jongsim(778~897) who was famous of the way to take tea by putting an emphasis upon Mujahwadu as well as awakening of tranquility and Wono Geukgeun(1063~1135) of Song Dynasty had decisive influence. Shortly speaking, not only the Zen for which the Zen Buddhism is looking but also tea ceremony of daily life is aimed at global community. Both the Zen and tea ceremony fall into one state to be free from individual and heteronomous views and to deal with foreign objects freely anytime without obstacles and to create unlimited energy and creative power with Musi, Musim and Mujak. "Both tea ceremony and Zen practice having same taste" has entered state of the wisdom. No wisdom has no breakthrough. No tea drinking has no "both tea ceremony and Zen practice having same taste". Therefore, the state of the wisdom that has realized state of "understanding of Zen thought by tea drinking" can be substance of the tea culture.

한국어

일상생활에서 茶를 마시는 것은 여가를 선용하는 차원도 있지만, 품위 있는 飮茶 행위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는 데도 있다. 격조 높은 茶道를 통하여 淸寂의 세계에 몰입하려는 것처럼 절대 安穩의 세계를 지향하는 불교의 禪思想은, 그 품격과 아취가 다도와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茶禪一如, 茶禪一味의 경지로 말한다. 불교의 경전과 다도와의 관계를 비유하여 ‘茶爐經典’이라고 할 만큼 불교사상과 음다 문화는 깊은 관계에 놓여 있는데, 그것은 無自性인 空의 경지를 체득케 하고, 본성인 空性에 투철한 심성을 길러주듯이, 다도 또한 淸寂 속에서 臨終不亂한 묘미를 맛보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다도를 성립시키는 데는 일찍이 禪에 관한 參究와 茶事가 둘이 아니라는 다인들의 체험에서 나온 것인데, 그것은 無字 화두와 평상심의 각성을 강조한 喫茶法으로 유명한 趙州 從諗(778~897)의 영향이 컸던 것이며, 결정적인 이념은 송 나라의 圜悟 克勤(1063~1135)에 의한 것이었다. 한 마디로 禪宗에서 추구하는 參禪과 일상의 茶道는 하나의 세계를 지향한다. 이것은 개별과 타율적인 견해에서 벗어나 無一物의 경계에 직접 들어가려는 것으로서, 어느 때고 걸림이 없이 자유롭게 외래 사물을 대하고, 無時, 無心, 無作으로 무궁한 활력과 창조력을 발휘하려는 것을 말한다. 茶禪一味는 바로 지혜의 경지인 것이다. 지혜가 없으면 그 돌파구도 없다고 본다. 茶가 없으면 茶禪一味도 없다. 그리하여 茶禪一如의 경지를 감득한 지혜 자리가 바로 차문화의 본바탕이라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시대에 간행된 󰡔禪苑淸規󰡕사상 등의 영향으로 여러 유형의 茶會들이 寺院을 중심으로 자주 설행되었다. 다도가 청규사상과 일반 윤리관을 바탕으로 확립된 정신세계의 진수였기 때문에 쉽게 불교의 禪思想과 융화되어 다선일여의 세계를 구축하였고, 不器的인 정신세계와 바라밀의 경지를 획득할 수 있는 독특한 법도도 형성하였던 것이다.

목차

Ⅰ. 緖論
 Ⅱ. 禪思想과 茶道
  1. 禪理와 茶性
  2. 寺院과 茶堂
  3. 禪茶의 效果
 Ⅲ. 茶禪一如사상의 定立
  1. 茶禪一如의 理念
  2. 禪茶와 四規
 Ⅳ. 結論
 국문 요약문
 영문 요약문
 참고문헌

저자정보

  • 권혁란 동아대학교. Kwon, Hyeok-Ran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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