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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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adays, dew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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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중문화의 가장 중요한 소비자는 청소년들이다. 자본주의가 심화된 현실에서 매체들은 제각각 잉여 창출을 위해 부심한다. 흔히들 이제 문화의 개념을 동적 실체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들 하지만, 과연 현실에서 그들이 주체적으로 문화를 수용하고 있는가는 의문부호를 단다. 말하자면 풍요 속의 빈곤, 다양성 속의 획일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때 문화론은 공허한 이론으로 그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매체교육은 대중들이 사회와 문화 현실, 그리고 그 맥락에 대해 알고 비판적인 관점을 확보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즉, 문화론적 관점은 현실적 삶의 주체들로 하여금 자신이 처해 있는 문화 현실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자신의 관점을 세울 수 있도록 기능할 때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결국 매체교육에 관한 한 이러한 현실문화론적 관점은 그 문화의 향유자들이 문화의 주체로서 자신의 취향과 선택에 대해 스스로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할 수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낭독의 발견>의 경우 ‘낭송’이라는 시문학 고유의 수행적 요소를 현실화하여 시청자 독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대담 형식에 담긴 담론으로서 매체언어의 구현 양상에 대해 이해하고, 피대담자의 낭송이라는 행위에 담긴 인간의 맥락에 대해 탐구하도록 하며, 이러한 실행과정이 만들어내는 삶의 가치화를 지향할 수 있는 수용 지평을 형성시킴으로써 지금까지 내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을 강조해온 시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목차
1. 머리말
2. 개정 교육과정에서 매체 언어의 교육적 위상
3. 텔레비전 텍스트의 시교육적 활용-<낭독의 발견>의 경우
4. 영상매체 언어의 시교육적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