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초록
영어
Shym hun had crossed to China and leaded a roving life in Beijng, Shanghai, and hangzhou. He returned to Korea in 1923. During that time, he had mainly written poems and essays. His poems during that time have the topic of sadness and pessimism about national ruin, loneliness of wandering and nostalgia. Sentimental poems with the topic of nostalgia were the majority of his poems at that time than with that of resistance to Japan and criticism on society. His poems evince sadness about national ruin and national consciousness, but these were not from individual experience, but from passion of the early days of his youth. His literary works in China show that his thought is not directly relevant to national consciousness of his ones in 1930’s. However, it can be thought that his national consciousness began to bud during his stay in China through interchange between many patriots and him. Therefore, this period can be called Shym hun’s preparatory step for the forming of national consciousness.
한국어
심훈은 1920년 말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 상해, 항주 등 곳을 표랑하면서 생활하다가 1923년에 귀국하였다. 이 시기 그가 창작한 작품은 주로 시와 수필이었다. 그의 시는 ‘현실에 대한 회의와 절망’ 그리고 ‘객수와 망향’ 등을 주제로 삼았다. 이 시기 그의 시에는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이나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보다는 ‘객수’와 ‘망향’ 등을 주제로 삼은 감상적인 시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의 시에서 식민지로 전락한 조선에 대한 망국의 한 그리고 민족의식을 엿볼 수 있었지만, 이는 작가의 저항의식이 민족의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체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고 단지 청년초기의 열정에서 연유된 것이었다. 중국체류시기 심훈의 시에 반영된 내면의식은 1930년대 작품에 반영된 민족의식과 거리가 상당히 먼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심훈은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많은 우국지사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민족의식이 싹트기 시작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 시기는 그의 민족의식형성의 예비단계라고 볼 수 있었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심훈의 중국행과 중국생활
3. 중국체류시기 심훈의 시세계
4.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