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New Hermeneutic as the theological origin and underpinning of the New Homiletic. This study promises to re-discover practical and theological values of the New Homiletic.
In order to reach to the purpose, this study examines general theories of the New Hermeneutic in light of its theology of word and proclamation. It begins with the appreciation of homiletical context in which the study of the New Homiletic has been mainly focused on its homiletical forms and methodologies and overlooked the place of the New Hermeneutic as its theological foundation in homiletical academia.
This study consists of four parts: the first part introduces the proponents of the New Hermeneutic and looks into its backgrounds. Starting by two theologians in Germany, Ernst Fuchs and Gerhard Ebeling and introduced to America by Robert W. Funk, the New Hermeneutic recognized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tried to overcome the limitation of the explanatory task of interpretation and the instrumental understanding of language of traditional hermeneutics. Its subject matter of concern was a true understanding of God and the gospel and integrity of faith and public life. The second part of this study inquires into hermeneutic theologies of the New Hermeneutic such as language as an event, ontological salvation by the authentic word enlightening a true self-understanding, and the kerygma as text and interpreter. The third part examines its theologies of proclamation. The New Hermeneutic sees preaching as an execution of the text, as it were, a temporal event of proclamation. When preaching becomes proclaiming event, preaching also occurs as an eschatological event drawing the time of God’s reign into hearers’ordinary existence. In addition, it reads law and gospel to be a single gospel having two-fold function: one is declarative gospel, the other is the responsive. What preaching announces is this two-fold gospel. Lastly, this study reflects on how the New Hermeneutic provided the New Homiletic with its theological grounds together with presenting the distinctions between them.

한국어

본 연구의 목적은 새로운 설교학의 신학적 토대인 새로운 해석학을 설교학적 관점에서 소개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설교학의 신학적인 의의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새로운 해석학의 전반적인 이론을 말씀과 설교 신학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그동안 새로운 설교학의 논의가 설교의 형태와 방법론 소개에 활발했던 반면, 그 신학과 해석학적 바탕인 새로운 해석학의 위치를 간과해온 설교의 현장을 인식하면서 시작한다. 새로운 해석학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는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새로운 해석학의 주창자와 등장 배경의 소개이다. 독일 신학자 Ernst Fuchs와 Gerhard Ebeling에 의해 시작한 새로운 해석학은 상대적 역사의식 하에 전통적 해석 방법론의 설명적 언어 이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태동했다. 새로운 해석학의 출발 과제는 하나님을 삶에서 경험하고, 삶과 신앙을 일치시키는데 있다. 둘째는 새로운 해석학의 해석 신학으로, 이들은 언어를 이해의 사건, 존재의 구원이 발생하는 사건, 계시의 사건으로 본다. 자기이해의 재발견으로서의 구원은 말씀이 자기의 참 존재를 발견하는 말씀의 사건이다. 이 말씀의 사건에서 텍스트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선포하는 서사적 케리그마이며, 인간이 텍스트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인 케리그마가 인간을 해석하고 일깨운다.
셋째는 부분은 새로운 해석학의 선포를 위한 신학으로 이들은 설교를 본문의 실행, 즉 오늘 발생하는 선포 사건으로 본다. 설교가 선포의 사건이 될 때, 설교는 하나님의 시간을 현재로 이끌어 오는 종말적 사건으로 발생한다. 또한 새로운 해석학은 복음과 율법을 이중적 기능을 가진 하나의 복음으로 이해한다. 즉 설교가 선포하는 복음은 선포적인 복음과 응답적인 복음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해석학이 어떻게 새로운 설교학의 신학적 토대가 되었는지를 평가하고, 나아가 두 신학전통 간의 차이점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