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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커뮤니케이션 특성을 오바마(Obama) 티셔츠를 중심으로 비교 연구해 봄으로써, 과거 기록의 분석이 아닌 동시대를 빠르게 분석한다는 의미와 함께, 현 시대 트렌드 속에서의 상징적 생산물로써 급격히 변화하는 힙합 패션 속 티셔츠를 통해 상징적 커뮤니케니션을 통한 상품성 파악에 기여한다는 데 있다. 연구 방법은 문헌 연구로서 국내외의 관련 서적과 논문 등의 선행 연구 자료를 토대로 분류, 분석하고, 현 시점의 특성을 중심으로 한 연구인 점을 감안하여 뉴욕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과 신문과 같은 보도 자료와 미국 내 유명 힙합 셀렉트 스토어(hip-hop select store) 웹사이트 등의 이미지를 참고하였다. 또한 패션 아이템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티셔츠를 중심으로 힙합 문화 속 많은 영향력을 지닌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말콤 X(Malcom X), 그리고 버락 오바마(Barack Obama)가 표현된 티셔츠를 비교한 후, 오바마 티셔츠가 가진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힙합 패션 안에서 티셔츠는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생산물로 특히 비언어적인 측면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매우 직접적인 전달력을 지닌다. 둘째, 버락 오바마를 주제로 한 티셔츠는 저항과 개혁의 상징으로써의 슬로건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설득성을 지닌다. 셋째, 버락 오바마를 주제로 한 티셔츠는 힙합 문화 속 그들만의 슬로건을 따른다는 동일 정체성에 대하여 연대감과 동조성을 가진다. 넷째, 오바마 티셔츠의 경우 다른 비교 대상들과 다르게 디자인적인 요소를 어필하며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오바마의 슬로건과 함께 오바마 그 자체로써 디자인 주제로 사용되었으며, 이는 커뮤니케이션의 패션성을 보여주며 패션성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디자인 상품성으로까지 발전을 이루고 있다. 다섯째, 오바마 티셔츠는 예술 사조 중 대중적이고 이해가 쉬우며 특수한 이미지가 일상적으로 것으로 바뀌게 하는 팝 아트와 그래피티 등으로 디자인되어지며 커뮤니케이션의 예술성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