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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ion as Education: A Case Study of Tsinghua University in the Early 20th Century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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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o Xuan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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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어

본 연구는, ‘번역’이 교육의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서 교육의 하나라는 점을 제안한다. 번역은 국가교육(근대화의 실현)과 국민교육(자아계발)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러한 점은 번역을 수행해온 기관과 개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번역은 대내적인 측면과 대외적인 측면이 있다. 대내적으로는 위대한 작가나 위대한 인물과 나란히 서고 싶은 번역자 개인의 소망을 실현 또는 표상하며, 대외적으로는 학술적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강화 및 강조한다. 또한 개인과 기관의 입장에서 볼 때, 번역이 이윤 또는 실리를 주기보다는 주로 위대한 사상의 보고를 구축하기 위하여 행하는 것이며, 결국 후대의 이성과 감성을 살찌우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세기 초 중국 칭화대가 좋은 예이다. 칭화대는 교과과정에서뿐 아니라 번역실무 활동에서도 번역을 장려하였다. 1920년대 후반 『칭화주간』이 창간되었고 ‘번역협회’가 설립되었다. 『칭화주간』을 통해 소개된 번역작품들이 인문, 예술, 과학 전반에 걸쳐 중국인들과 중국대학에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번역을 중시하는 전통은 대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처럼 ‘교육으로서의 번역’, 즉, 번역이 갖고 있는 교육적 의미는 분명 태생적인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주목 받지 못하였으며 적절한 연구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각종 사료와 텍스트 분석을 통해 ‘교육으로서의 번역’에 관해 고찰하고자 한다.

목차


 Ⅰ.Introduction
 Ⅱ. Translation as Education
 Ⅲ. Tsinghua’s Translation Practice
  1. Individual translation for personal cultivation
  2. Translation for political and literary reform
  3. Tsinghua Weekly: a forum for Translation
 Ⅳ. Conclusion
 References

저자정보

  • Luo Xuanmin 중국 칭화대학 외국어과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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