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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Hayao Miyazaki's films in terms of a new moral teaching model for the elementary school education. His films can be understood in which, according to J. Lacan's the symbolic world, the characters in his films overcome difficulties while the characters of Disney feature films are hidden in the imagery. This new moral teaching seeks to change the class sessions from the process of knowledge, feeling, and action to the process of action, feeling, and knowledge. In other words, this study seeks to allow the students act first and then respond to others, and they will acknowledge moral feeling and knowledge. I argue that this study might replace the current pedagogical system of the elementary school education.

한국어

본 이 연구는 한국의 어린이들의 생활세계에 가장 가까이 다가서 있는 저패니메이션과 동음이의어라고까지 불릴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를 분석하고, 이들 영화를 라캉의 상징계 속에서도 견디는 인물로 설정(반면 디즈니는 상상계 속에 숨어 있는 인물을 창조한다) 초등도덕교육에서 활용하여 수업모형으로까지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사실 새로운 수업모형들이 많이 개발되었지만, 이 연구에서는 기존의 도덕과의 지, 정, 행 차시가 아니라(물론 현재 통합적으로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행, 정, 지의 순으로 수업 차시를 바꾸고 수업모형을 재편하고자 한다. 이러한 새로운 수업모형을 통한 도덕교육의 부흥을 위해 첫째,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을 그냥 웃어넘길 만화영화가 아니라, 그 속에서 도덕교훈을 찾아내고, 수업모형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 도덕교육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문과 현장의 유기적 연계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국내 라캉이론의 도덕수업활용이라는 창조적인 연구를 통해 당대 철학이론이 책상물림이 아니라, 학교교육현장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이론과 실천이 함께하는 중요한 선행 연구가 될 것이다. 넷째, 사회적 기여에 있어서 도덕과 교과에 활용 가능성은 무궁하다. 차후 일본 감독이 아니라, 한국의 애니메이션 감독을 통해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영화들로 도덕교훈을 모색하는 후속 연구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인력양성 방안으로는 수업모형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도덕교훈을 찾아내기에 교사와 학생간의 눈높이를 맞추며 도덕 시간이 색다른 수업이 될 것이다. 특히 행동적인 접근을 먼저 시도함으로 외우고 암기하는 도덕교훈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행동하고 그 행동에서 타자에 대한 공감, 역할채택을 통한 정서적인 반응으로 스스로 도덕교훈을 아동들 간의 대화를 통해 모색하기에 현재의 지, 정, 행 통합교육보다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