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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예술은 느끼는 감정에서 추상적인 상징성을 추출하여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표현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인체 내에서 혈액 순환계의 중추기관인 심장 형태를 대상으로 색채 표현과 꽃, 빛, 소리로 형상화하여 생명성을 실증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문제로 제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혈액 순환의 원동력이 되는 심장을 대상으로 하여 형태, 질감, 색채, 운동, 음향 등 조형적 관점을 특성으로 하여 표현하고, 그 조형적 효과를 실증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심장의 내부와 외부 형상과 기능의 특성을 추출하여 꽃 작품으로 표현하고, 그 조형 효과를 실증하기 위해 형태, 질감, 색채, 운동, 음향의 특성을 관점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심장의 형태를 단순하고 탄력 있는 곡선 형태로 표현하고, 두 개의 분할된 공간 구조에 의하여 구심 공간이 형성되었으며, 견고한 질감과 유연한 질감의 대비에 의하여 생동성과 생명성이 표현되었다. 색채의 조화에서는 초강력 발광체인 LED에 의하여 동맥과 정맥을 적색과 청색으로 구분하여 역동성이 표현되었고, 그 외 형태, 꽃, 잎 등에 의하여 풍부하고 경쾌한 다색 조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운동의 다양성으로는 LED에 의한 점멸의 변화로 인하여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인 교차, 지속과 반복에 의한 복합성으로 시간성과 4차원성이 표현되었고, 방향성과 지속성, 순환성이 강조되었다. 음향에서는 강력한 심장의 박동 음을 지속적으로 변화 있게 반복함으로써 시각과 청각을 통하여 실증성과 생동성을 인식하도록 표현되었다. 이와 같이 심장의 내부와 외부 형상과 기능의 특성을 추출하여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설정한 지시적 가설은 실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