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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은 원불교 교법의 최고 종지(宗旨)로 신앙의 대상이며, 수행의 표본이다. 소태산은 대각에 의해 밝혀진 진리의 상징적 표상을 일원상(一圓相「○」)이라 표현하였다. 원불교에서 일원상을 모시는 것은 불가에서 불상을 모시는 것에 비유된다. 불상이 부처님의 형체를 나타낸 것이라면 일원상은 부처님의 심체(心體)를 나타낸 것에 해당한다. 본 연구를 통해 일원상(一圓相「○」)의 형태를 연구하여 표현하는 것은 필요한 과제로 생각하며 문제로 제기하 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 신앙생활의 표준인 처처불상사사불공과 수행생활의 표준인 무시선무처선을 주관적인 창작성과 개방적인 자유표현의 실험을 통해 표현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기본 도구로 문헌과 작품 표현과 분석이며 일원상 형태를 개방 원형형태와 받침 원형 형태의 공간으로 변화 있게 구성하였으며 일원상 형태의 작품의 통일감을 강조하기 위해 합장 형태를 목적 표출했다. 작품 분석 기준은 형태, 공간, 양감과 질감, 색채, 운동, 강조, 통일이다. 석재(石材)와 식물 재료는 질감과 양감의 상생의 대비로 유기적 관계를 이루어 통일감을 이루었다. 개방 원형공간형태는 질감과 양감, 색채의 대비로 표현이 강화되었으며, 상징성도 적극적으로 암시되었다. 받침 원형공간형태는 재료간의 균형과 변화, 강조, 대비, 생명의 존중, 상생의 관계에 기준하여 작품 전체의 통일감을 표현하여 처처불상사사불공의 상징성이 표현되었으며, 석재(石材) 원형 형태와 합장 형태는 순환 운동의 상징성과 개방 원형형태의 상징성이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