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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스템 투자를 통한 구축 이후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일정시간이 지나야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되므로 시차를 고려하여 평가됨이 바람직하다. 특히 투자와 그 규모가 방대한 전자정부 정보화 사업은 더욱 그러하다. 이와 관련한 기존연구들은 시스템 다이나믹스 방법론, 시뮬레이션, 구조방정식 등 복잡한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시차효과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시차효과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분석결과를 얻기 힘든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보시스템 관리 및 운영상에서 축적되는 DB원시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정보화 시차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전자정부 대표 포털인 G4C시스템의 시스템 관리데이터와 운영데이터 가운데 시간경과에 따라 분석 가능한 항목을 선정하여 시차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시스템 관리데이터를 통한 시차분석결과 G4C시스템을 구축한 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3~4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운영데이터분석을 통한 시차분석결과 G4C시스템을 통한 민원행정서비스 개시 후 약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대국민의 이용률이 급속히 증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정보시스템의 성과는 구축 이후 곧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G4C의 경우 약 3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한다는 것을 도출하였다. 또한 정보화 사업의 성과분석이 어느 시점에서 평가되느냐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그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