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정보
A Study on the Oral Signification of Dynamic Typography as a Circulative Mediating Language
초록
영어
Visual culture in the 20th century has experienced postmodernism and pluralism. During this period the user-participation theory which diversified the significance of the text by separating signifiant from signifié had strong influence over sociocultural field. The trace of major changes in typography could be found in this theory. The goal of modernism typography rooted in literate culture was to deliver the visual information to users retaining good readability and formative features without distortion of original meaning. On the other hand, dynamic typography in digital-media era shows logicality and objectivity of the information established through literate culture inheriting synthetic communication features and expression of primary oral culture. Walter J. Ong called this circular phenomenon of media 2nd oral culture and Marshall McLuhan regarded this as distinctive changes in electronics culture. Influenced from imagery typography reinforced with postmodern social and artistic expression and coupled with expansion and circulation of media having broad scope of communication, dynamic typography is emerging as a main body to broaden the horizons of communication vehicle of time-space and emotional sphere. This study has focused on giving concrete shape to theoretical background of dynamic typography as an outcome of circular expansion media using Walter J. Ong's 2nd oral culture theory. And also analysis of movie title sequences would define dynamic typography as a contemporary revelation of typographic expansion. Key proposition lies on proving that dynamic typography is 'a new mediating language' as a media-circulation of 2nd oral culture without technology-centered view.
한국어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원주의를 거친 20세기의 시각문화에 있어 사회문화적으로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이론의 중심에는 기의(記意)로부터 기표(記標)의 분리를 통해 의미의 해석을 다양화하는 수용자참여이론이 있다. 타이포그래피의 변화역시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는 수용자참여이론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문자문화에 근거한 모더니즘 타이포그래피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본의 의미에 충실하며 정적이며 정보전달에 충실한 텍스트의 운용을 통해 가독성과 조형성을 구현한 시각정보의 전달이었다. 이에 반해 디지털미디어시대의.동적타이포그래피(dynamic typography)는 문자문화이전의 구술문화의 표현력과 공감각적인 소통의 특성을 내재시키며 문자문화를 통해 확립된 정보구성의 논리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러한 매체의 순환적 현상을 월터 옹(Walter J. Ong)은 2차 구술문화라고 지칭했으며 맥루언(Marshall McLuhan)은 전자시대의 특징적 변화라고 보았다. 포스트모던의 사회․예술적 경향의 영향을 받으며 시각적 표현력이 증대된 이미지적 타이포그래피(type as an image)와 매체의 확장과 순환적 결합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범위의 다양성으로 인해 등장한 동적타이포그래피는 시공간이라는 확대된 배경을 매개로 감성적 의미작용과 그에 따른 의미전달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본 연구는 매체의 순환적 확장의 결과인 동적타이포그래피의 의미전달체계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월터 옹의 2차 구술문화이론을 통해 정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의 구체적 발현인 영화타이틀시퀀스를 분석함으로써 동적타이포그래피를 동시대적 발현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중심명제로는 기술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동적타이포그래피가 2차 구술문화의 매체적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매개 언어’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Abstract
1. 서 론
2. 문자의 매체적 변화
2-1. 문자를 통한 의식의 재구조화(再構造化)
2-2. 문자의 재매개화(再媒介化)
2-3. 감각의 매개로서의 문자
3. 타이포그래피의 표현영역 확장
3-1. 문자와 이미지의 결합
3-2. 타이포그래피의 공감각적 매체화
4. 동적타이포그래피의 형식 및 의미론적 구조
4-1. 매체적 정의 및 원리
4-2. 의미론적 분석구조
5. 동적타이포그래피의 감성적 내러티브화 사례분석
5-1. 세븐(Seven)
5-2. 스파이더맨 3(Spider-Man
5-3. 할로우맨(Hollow man)
6. 결 론
6-1. 의미작용의 발현체로서의 동적타이포그래피
6-2. 순환적 매개 언어로서의 동적타이포그래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