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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의 이집트 수도자 마카리우스와 에바그리우스의 영성사상 고찰

원문정보

A Theological Analysis of the Main Ideas in the Works of Macarius and Evagrius

김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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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Both Macarius the Great of Egypt (c. 300-90) and Evagrius Ponticus or Evagrius the Solitary (c. 344 or 345-99) were significant forefathers in the Eastern Orthodox Church's spiritual tradition. As contemporaneous figures, they spent their last years in the Egyptian desert. Historians believe that Evagrius was subsequently introduced to their spiritual precursors there through Macarius. Historians also acknowledge that their teachings deeply influenced the spiritual formation of the Eastern Church. This research aims to explore the main thoughts of Macarius and Evagrius regarding Christian spirituality through an analysis of their works: Macarius' Fifty Spiritual Homilies and Evagrius' four articles in The Philokalia. In Fifty Spiritual Homilies, Macarius suggests that Christians are called to live a life with a vision of theosis(deification). The biblical foundation for theosis is 2 Peter 1:4 where the scripture declares that all believers are called to be 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 Actually, this idea had been emphasized by the great theologians of the Eastern Church. Central to this examination is the question, "How do human being become like God?" The answer is rooted in theosis: We partake of the divine nature when we continuously experience fellowship with God and union with God. For that vision we need divine help to experience spiritual blessings in this life. Therefore,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in us is necessary through the passage of deification. One of the best ways to experience the work of the Holy Spirit is through prayer. Yet, when believers pray in silence and wait for the presence of the Spirit, they are often distracted by random thoughts, desires, concerns, and memories. Evagrius was an expert in analyzing this consciousness and suggested that the believer has to first reach a state of apatheia (stillness of mind) to truly experience the presence of God. However, it is a challenging task to reach such a state of tranquility, free from active thoughts. Therefore, Evagrius proposed that the believer should practice the discipline of nepsis (watchfulness over one's mind). In other words, the believer must filter endless distracting thoughts that surface in the form of desires, concerns, and memories. When the believer looks at those thoughts with the eyes of mind without paying any attention to them to comment he or she would experience the activities of the thoughts become come down. Thus, in this way, Evagrius hypothesized that the believer can reach a stillness of mind through the practice of nepsis and thereby, be completely devoted to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Moreover, freedom from distracting thoughts encourages a singular mental desire in the believer to experience the Holy Spirit and to contemplate the mysteries of the universe and the Trinity. I am convinced that the lessons of Macarius and Evagrius offer a direction to those who seriously seek stillness in mind in order to experience the presence of the Spirit. Those individuals will greatly benefit from the practice of these spiritual lessons in their path to Christ-likeness.

한국어

이집트의 4세기 수도자였던 마카리우스와 에바그리우스는 동방 정교회 영성 전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특히 동방 정교회 영성 훈련의 핵심인 예수기도 (The Jesus Prayer) 형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본 논문은 마카리우스와 에바그리우스의 글에 나타난 두 사람의 영성 사상 가운데 핵심 사상인 신화(theosis)와 마음의 경성(nepsis)에 대하여 그 신학적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마카리우스가 가르치고 있는 신화의 비젼은 베드로후서 1:4에 근거한 것으로 하나님과의 교제와 연합을 통하여 신자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감을 통해 신성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신화에 이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의 하나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관상기도이다. 하지만 신자가 관상기도를 드리려고 할 때 일반적으로 욕심, 근심, 잡념, 그리고 과거의 기억의 활동들로 인해 방해를 받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 인간 내면의 심리학적 통찰에 탁월했던 에바그리우스는 관상 기도를 방해하는 내면의 생각들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마음의 경성 훈련을 제안한다. 마음의 경성 훈련이란 내면에 떠오르는 욕심, 근심, 잡념, 그리고 과거의 기억의 활동들을 다루는 훈련이다. 에바그리우스에 의하면 기도자는 내면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분석하지 않고 다만 마음의 눈으로 응시함에 의해서 순수한 마음과 지성을 지킬 수 있다. 나아가 에바그리우스는 기도자가 그러한 생각들을 내면 속에서 활동하도록 내버려두고 성령의 도움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관상만을 열망하는 훈련을 할 때 내면의 생각들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그러한 훈련을 통해 신자는 내면의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순수한 사고가 가능한 무정념의 상태에 이를 수 있는데 이 무정념의 상태는 관상 기도를 위한 전제 조건이 된다. 이러한 마카리우스와 에바그리우스의 가르침은 보다 깊은 기도를 추구하는 한국교회의 영성 흐름에 하나의 통찰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사료된다.

목차

초 록
 I. 들어가는 말
 II. 신화(Theosis)와 경성(Nepsis)의 상호 관계
 III. 마카리우스의 가르침에 나타난 떼오시스(Theosis)의 신학적 의미
  1. 성화를 넘어선 신과의 연합에 대한 비젼
  2. 신화를 위한 삼위의 역할과 인간의 역할
  3. 신화와 인간의 본성 변화
 III. 에바그리우스의 기도에 관한 가르침에 나타난 넵시스(Nepsis)의 신학적 의미
  1. 에바그리우스의 인간론
  2. 기도의 의미와 참된 기도를 위한 아파떼이아(Apatheia)의 가치
  3. 무정념에 이르기 위한 내적 경성(Nepsis)의 방법과 성령의 역할
  4. 기도의 단계와 인식론
 IV. 마카리우스와 에바그리우스의 교훈의 실천 신학적 의의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수천 Sucheon Kim. 협성대학교 외래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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