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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교인의 대처 방안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연구

원문정보

A Study on the Effective Ways of Dealing with Violent Lay Members in Churches from a Psychoanalytic Perspective

김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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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This study is designed for pastors to understand the ways of dealing with destructive lay members in the churches. According to my inverviews with some pastor, the violent lay people tend to spread out bad rumors, give threats to the pastors, really do terroristic behaviors, alienate them within the church dynamics, and eventually force them to resign from the office of pastorship. Why do they do these terrible things? This paper analyzes the nature and functions of human aggression from the psychoanalytic perspectives. The works around the topic of aggression and violence by Freud, Klein, Fairbahrn, Winnicott, Kernberg, Kristeva and Kohut are introduced. The purpose is to understand their wisdoms and awakenings in order to apply them to the individual pastor's real church settings. The Freudian findings indicates that pastors need to be able to use "fear" techniques in so far as the bad people are not willing to stop their ugly behaviors. The power and authority exercise could be useful in these settings. Klein, Fairbahrn, Winnicott, Kernberg, and Kristeva believe that people's inner phantasies must be verbalized. Such a work will help them to realize what is beneath their destructive behaviors. Decoding processes should be very powerful especially from Kristeva's perspective. She believes there be shame behind their outburst behaviors. Kohut seems to agree with this in that he stress the nature and function of shame. His concepts such as narcissitic anger and selfobjects are useful in understanding and dealing with destructive people. According to him, we all need to get what he called "psychological oxygen": idealizing, mirroring, and twinship selfobject experiences. It is because all the bad things happen to us and in the world when the psychological oxygens are not properly provided.

한국어

현대교회의 목회자들이 힘든 시련과 상처를 겪고 있다. 목양의 현장에서 목자와 양의 관계가 아니라 잔인한 늑대들과 힘없는 사슴의 역동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로 교인들의 목회자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급기야는 인신 공격성의 악성루머, 끔찍한 협박, 목회자 가족에 대한 가혹행위, 조직적인 왕따, 그리고 불명예스러운 퇴출이라는 폭력행위가 일선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병리적이고 파괴적인 현상들이 교회 안에서 혼돈을 야기할 때에 목회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구조적,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폭력행위를 불사하는 교인들에 대하여 목회자는 어떻게 반응하면서 목양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가? 본 논문은 이러한 고뇌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다. 특히 정신분석적인 접근을 통해서 심층적인 해법을 찾아보려고 한다. 프로이트에서 코핫에 이르는 다양한 정신분석가들의 이론적 체계에서 교회 안의 폭력교인들을 진단해보면, 이들은 주로 병리적인 열등감과 파괴적인 적대감 그리고 내적인 긴장감 상태의 희생자들이다. 영 혼 육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종인 목회자에게 파괴적인 적대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 자체가 이들이 얼마나 깊은 마음의 상처와 병리에 시달리고 있음을 증명한다. 쥐도 구석에 몰리면 고양이에게 덤빈다. 영 혼 육의 상태가 열악하고 긴장감과 적대감이 팽배한 개인들은 심한 정신적 파편화 상태에 빠져 있다. 해결방법은 목회자가 이들을 정죄, 심판, 그리고 보복하기보다는 궁휼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그러나 목회자는 상황이나 대상을 분석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고 자신의 취약점이 어디에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고뇌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정신분석학자들은 리더가 존경받는 지도자이어야 하며, 존경 총애 그리고 일체라고 하는 정신적 산소를 제공함으로써 교인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목회자는 기도와 말씀 그리고 찬양의 생활을 통해서 스스로에게 생명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그리고 그 힘으로 반항적인 어린이 같은 폭력교인들을 끌어안고서 그들의 분노, 공포, 절망, 수치 그리고 죄책감이라고 하는 부정적인 감정의 세계에 공감적으로 반응하는 기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작업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하기 힘든 가시밭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걸을 수 없는 십자가의 여정이다. 그럼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종은 그 여정을 최선을 다해서 걸어가는 믿음의 담대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오직 그길 만이 폭력교인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목차

초 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폭력교인의 다섯 가지 유형
 Ⅲ. 파괴적 인간행위의 정신분석학적 고찰
 Ⅳ. 목회현장의 해결 방향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병훈 Byounghoon Kim. 호서대학교 교수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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