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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매스 자원을 에너지화한 것을 말하는데 바이오매스 자원은 식물과 미생물의 광합성에 의하여 생성되는 식물체, 균체와 이를 먹고 살아가는 동물체를 포함하는 생물유기체를 말한다. 바이오에너지는 크게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바이오 디젤, 바이오 가스, 바이오 에탄올로 나뉜다. 식물로 대표되는 바이오매스는 지구상에서 1 년간 생산되는 양이 전체 석유매장량과 비슷해 고갈될 염려가 없는 에너지로 평가 받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원료로 사용되는 바이오매스는 유체, 콩, 팜, 자트로파, 옥수수, 사탕수수, 카사바 등 농작물과 간벌목 볏짚 왕겨 등 농임산 부산물,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로서 농임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율은 2006 년 말 기준 총 1 차에너지공급량 대비 2.2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이를 11%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의 바이오에너지 보급현황을 수송용 바이오에너지인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바이오디젤은 2002 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9 년 현재 1.5%를 혼합하고 있으며 2012 년까지 3%까지 혼합할 예정이다. 바이오에탄올의 경우는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의 보급에 적합한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 바이오에탄올 보급을 시행하기 위한 검토를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이러한 바이오에너지공급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현안은 원료(Feedstock)의 안정적 확보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규모의 재배면적확보를 비롯하여 에너지작물의 생장조건에 적합한 기후 및 토양 등의 조건 충족에 사실상 한계가 있어, 불가피하게 이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지역에 대규모 플랜테이션 확보를 추진할 수 밖에 없다. 정부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해외자원개발법에 따른 해외자원개발사업분야에 “바이오연료의 원료작물”을 포함시킴으로써 바이오원료작물 개발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여러 기업들은 바이오에너지작물의 해외플랜테이션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이제 서서히 그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파푸아뉴기니 등 동남아에 집중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바이오디젤 원료인 팜 및 자트로파농장을 비롯하여 바이오에탄올 원료인 카사바농장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바이오에너지 작물 중에서 우리나라기업들이 동남아에서 주로 추진하고 있는 자트로파 및 카사바농장에 대하여 각 작물의 특성, 식재 및 재배방법, 농장운영방법 및 고려요소, 현안문제점 등을 살펴보도록 함으로써, 국내외 인식제고 및 향후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한 해외플랜테이션의 성공적 확보를 달성하여, 우리나라 바이오에너지보급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