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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와 칸트의 윤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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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Society and Kant's Ethical Theory

최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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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In the contemporary society, we live much better than in the earlier times. Nonetheless, the contemporary society is much worse than the preceding times. I. e., there are endlessly brutal, violent events in the global society. And the part which has the more power, economically, militarily, and diplomatically, tries to exercise the power so easily and carelessly against the weak. We couldn't extinguish the attempt entirely which the strong tries to exercise against the weak. But we could try to protect against the weak, with solidarity. Here, we need to learn how to make a solidarity. Now for us in order to make a solidarity, we need to study ethical theories. For ethical theories handle the problems of human beings according to their nature. Kant's theory among ethical theories deals with the nature of human beings so profoundly and simultaneously realistically. Kant argues that we all want to be handled as humans in themselves, e.g. goal in itself. Here, humans in themselves, goal in itself means the personality itself. Human beings shouldn't be handled as animals in general. We all know it in us, through our mind immediately. But we often 'argue' that our actual life needs to make good use of each other, and thus we make good use of others, and ourselves for our own interest, with apology that the life is not so easy.

한국어

오늘날 우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발전된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경제적 불황이 전 지구적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그래도 인간의 생활이 현재와 같이 풍요로웠던 적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와 반비례적으로 지구상에는 끔찍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때 왜 이렇게 삭막하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이에 대해 사람들은 대체로, 그것은 윤리의식의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윤리의식의 고취를 부르짖곤 한다.그러나 여기에서 우리들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우리들은 부단히, 그리고 쉽사리 ‘윤리의식’의 고취를 부르짖지만, 다른 한편으로 사람들은 ‘윤리’라는 말 자체에 부담을 느끼며, 때로는 이 말을 듣기 싫은 훈계나 잔소리 정도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윤리’가 각자의 삶 자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덕적 정체성을 통해서 비로소 인간의 정체성, 개인의 정체성이 성립한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한다면, 누구나 윤리의식을 정립하는 일을 자신의 삶의 중심문제로 여길 것이다.이러한 문제의식과의 연관에서 우리들은 칸트의 윤리이론을 깊이 천착하여 자신의 윤리의식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근간으로 삼을 수 있다. 칸트는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근본적으로 구별된다고 보았고, 그 구별의 근거는 바로 이성에 있다고 했다. 우리들은 또 다른 본성인 이기심, 본능에 따라 부단히 기울어지는 경향성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성의 방향을 전환하여 이성이 명령하는 방향으로 자신을 강제할 때 인간은 비로소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인간이 됨’은 이성에 따라 ‘도덕적 인간이 됨’을 의미한다. 즉 칸트에서 인간의 본질은 ‘도덕’, ‘윤리’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본질’로서의 도덕이기 때문에 도덕적 본질을 통해서만 인간은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이다. 도덕적 본질이란 인간을 인간 자체로, 목적 자체로 대하며, 모든 인간을 나와 동등한 본질을 지닌 존재로 다루고자 하는 마음을 말한다. 즉 인간 자체에 대한 존중, 인격으로서의 인간 대우, 이것이 인간의 본질에 따라 대하는 것이다. 나 자신이나 타인을 단지 나의 수단이 아니고, 목적 자체, 인격 자체로 대하고자 하는 데에서 우리 사회에는 끔찍한 일이 덜 일어날 것이고, 인격 자체로 대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연대함으로써 지구적으로도 안정과 평화가 점진적으로 보장될 것이다. 막강한 무기력이나 경제력에 의해서보다도.

목차

[국문요약]
 Ⅰ. 시작하는 말
 Ⅱ. 칸트의 인간관
 Ⅲ. 칸트의 윤리이론
 Ⅳ. 현대인의 삶과 윤리, 그리고 칸트의 윤리이론
 참고문헌
 

저자정보

  • 최인숙 Choi, In-Suk. 동국대학교 교수(Dongguk University)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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