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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This article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state and church in the age of Russian Imperialism, along with the missionary efforts of the Russian Orthodox Church. The period of Russian Imperialism started in 1721 with Peter I (1721-1725) and ended with Nicholas II (1894-1917). The empire lasted for 186 years through 14 different emperors. The intimate relationship between church and state during Russian Imperialism can be summed up in the term ?aesaropapism.?This is to say that the emperor acts as the head and the protector of the church, deeply involved in missionary enterprise. Such tradition was formed over a long historical process. The Eastern Roman Empire (Byzantine Empire) that encountered the Western Roman Empire and other historical events accepted the emperor? protection and close engagement in the church? mission as only natural. Such Byzantine tradition went into Russia, and by the age of Russian Empire the Orthodox Church was firmly established as the State-Church. It follows that mission in the age of Russian Imperialism was a state-sanctioned mission. It became the kind of mission that ideologically and religiously supports the policies of the central government. In turn, the church? mission was financially, administratively, and legally supported by the central administration. This form of state-sanctioned mission that kept in step with the nation? policy of ?ussification?was aggressively implemented in the 19th century. Analysis of this state-sanctioned form of mission reveals how the character of mission changes depend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urch and state. There are both positive and negative elements to state sanctioned mission, of which the negative elements must be minimized, and the positive maximized.

한국어

본고에서는 러시아 제국 시대 국가와 교회의 관계성에 대하여, 그리고 러시아 정교회의 선교에 대하여 고찰하는 것이다. 러시아 제국 시대는 표트르 1세(1721-1725)에 의하여 1721년 시작되어 니콜라이 2세(1894-1917)에 의하여 1917년에 막을 내린 기간을 말한다. 모두 14명의 황제에 의하여 186년 동안 지속되었다. 러시아 제국 시대 교회와 국가의 긴밀한 관계성은 ‘황제 교황주의’라는 단어로 집약된다. 즉 황제가 교회의 보호자이며 수장 노릇을 하며 선교에 깊이 관여한 것이다. 이런 전통은 긴 역사적 과정을 통하여 형성된 것이다. 서로마 제국과 다른 역사적 경험을 한 동로마 제국(비잔틴 제국) 안에서는 황제가 교회의 보호자가 되고 교회와 선교에 깊이 관여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러한 비잔틴 제국의 전통이 러시아 안으로 유입되어 러시아 제국 시대에는 정교회가 국가 교회(State-Church)로 견고하게 정착되었다. 따라서 러시아 제국 시대의 선교는 국가-정치적 선교가 되었다. 중앙 정부의 정책을 정신적으로 종교적으로 지원하는 사역이 되었다. 동시에 중앙 정부로부터 경제적, 행정적, 법률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형태의 국가-정치적 선교는 ‘러시아화’라는 국가의 정책에 발맞추어 19세기에 적극적으로 시행되었다. 이러한 국가-정치적 선교를 분석해 보면, 국가와 교회의 관계성에 따른 선교의 성격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다. 국가-정치적 선교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지니고 있는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