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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劃論文 : 한국 성리학의 전개와 여헌 사상(III)

장현광 우주론의 상수학적 성격에 대한 검토

원문정보

The Relation of the Cosmology and Xiangshuxue of Jang, Hyeon-Guang

김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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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어

Jang, Hyeon-Guang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natural philosophers of Joseon Korea. This article aims to investigate the meaning of the factors of Xiangshuxue(象數學) contained in his cosmology. Xiangshuxue applies Image(Xiang), Numeral(Shu) and In-Yang to present the distinctions, inter-relations and time-series orders of things. Jang’s cosmology, combined with Xiangshuxue, insisted that Li(Principle) is infinite in time and space, the cosmos is finite on the other side. This assures that the moral principle is absolute and eternal. Jang emphasized the book I-ching as the criterion and the model in understanding the nature. This restrained the objectivizm of Shaoyong and made his concept 'natural law' difficult to change itself as the experience and the knowledge expand. None the less, his cosmology is appraised in that it strengthened natural philosophical basis of neo-confucianism and preceded the cosmological investigations since mid-Joseon dynasty.

한국어

張顯光은 조선시대 자연학자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 글은 그의 우주론 속에 함축된 상수학적 요소의 의의와 한계를 검토하는 데 목표를 둔다. 역학에서 상과 수는 만물의 분별과 그 상호관계, 그리고 그것들의 시간적 질서를 표현하는 개념 도구이다. 그것들은 음양을 결합함으로써 내부 운동인을 확보하고, 우주⋅만물에 대한 상수학적 해석과 설명의 틀을 구성하였다. 상수학적 우주론의 핵심적인 주장은 우주가 시⋅공간적으로 유한하며, 그것과 반대로 리(태극)는 무한하다고 하는 것이다. 리가 시⋅공간적 무한하다는 것은 도덕원리가 절대적이고 항상적임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장현광은 자신의 우주론이 주자학의 도덕형이상학과 순조롭게 결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장현광은 易書를 자연 이해의 준거 또는 範形으로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불완전하나마 소옹에게서 나타났던 법칙 객관주의를 질곡하고, 그의 법칙 개념으로 하여금 경험이나 지식의 확장과 더불어 스스로를 갱신해 가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이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의 상수학적 우주론은 당시 성리학의 자연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논문 요약>
I. 장현광의 자연학과 易學
II. 우주론 탐구 방법으로서의 상과 수
III. 상ㆍ수와 도덕형이상학
IV. 법칙의 객관성과 경전주의적 질곡
V. 상수학적 우주론과 사상사
<참고 문헌>
Abstract

저자정보

  • 김문용 Kim, Moon-yong.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교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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