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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젠더건강 연구에서 활용된 헤게모니적 남성성 개념을 이론 및 방법론적 측면에서 검토한다. 1960년대 후반 페미니즘의 2차 물결과 더불어 남성건강 연구가 탄생했으나, 여전히 보건학 내에서 남성건강 연구는 주변적 위치에 머물러 있다. 헤게모니적 남성성 개념은 남성성과 건강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개념이지닌 본질주의적 성격, 모호성, 경직성 등으로 인해 오늘날 비판에 직면해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비판들을 이론적으로 검토하며, 남성건강 연구에서 헤게모니적 남성성 개념이가진 한계를 분석하고 이를 보완할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남성성을 부정적으로만 다루는기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고, 남성성과 건강 간의 관계를 다루며 역사, 사회 규범, 행위자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를 통해 남성성과 건강 사이에 비선형적인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강조함과 함께, 젠더건강 연구 역시 다른 사회과학 연구와 마찬가지로특정한 방법론으로 스스로를 제한하는 도그마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This study critically examines the concept of hegemonic masculinity as applied in gender and health research, focusing on its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dimensions. Since the second wave of feminism in the late 1960s, men’s health research has emerged as a field of study but remains marginal within public health scholarship. The concept of hegemonic masculinity has been central in explaining masculinity-health interactions but faces increasing criticism for its essentialism, ambiguity, and rigidity. This paper reviews these critiques and assesses the concept's limitations in men’s health research. It explores ways to address these issues, particularly by challenging the tendency to frame masculinity solely in negative terms. A more nuanced approach, considering historical, social, and agentic dimensions, is necessary. The study emphasizes the need for a non-linear understanding of masculinity and health and argues that gender and health research should avoid rigid methodological dog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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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Health, Hegemonic Masculinity, Critical Gender Approach, Toxic Masculinity, Critical Studies on M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