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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와 그 평가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ESG 평가는 그러나 평가기준과 방법론의 표준화 미비로 국내 평가기관과 국제 평가기관 간은 물론 국제 평가기관들 사이에도 평가 결과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여, 이에 관한 학술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KOSPI50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요 국내외 ESG 평가기관별 평가 결과 및 기관 간 평가 결과의 차이를 조사하여 현행 ESG 평가 점수의 신뢰도를 평가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Spearman·Pearson 상관계수, 일치도 상관계수, 급내 상관계수, Cohen의 가중 Kappa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평가기관별 결과의 신뢰도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KOSPI50 기업에 대한 국내외 평가기관의 ESG 평가 결과의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낮으며, 특히 지배구조(G) 영역에서 평가기관 간 평가 결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기업에 대한 ESG 평가 결과의 신뢰도가 낮으면 해당 결과가 기업의 투자 의사 결정과 재무적 성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암시하므로, 향후 ESG 평가의 표준화 및 투명성 제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d ESG ratings from major Korean and international rating agencies on KOSPI50 index companies of the Republic of Korea to investigate inter-agency ESG rating divergence. With increasing recognition of the need for reliabl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nd sustainable management assessments, this research highlights significant discrepancies due to the lack of standardized ESG criteria and methodologies. Utilizing statistical methods including Spearman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concordance correlation coefficients,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Cohen's weighted Kappa, the study assessed the consistency and agreement of ESG ratings. Empirical results reveal generally low reliability in ESG evaluations, especially in the governance domain, suggesting that ESG rating divergence could adversely affect investment decisions and financial performance. This underscores the necessity for standardization and improved reliability in ESG assessments to support transparent information provision and foster a sustainable investment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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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Divergence, Sustainability, Reliability, KOSPI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