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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트 아데나워는 서독의 초대 총리로서 한국에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쾰른 시장을 오랫동안 역임한 인물로서 1920년대 위대한 시장들 가운데 한명이었다는 점은 한국에서 그리 부각되지 않고 있다. 1차 세계대전 중에 쾰른 시장으로 선출되어 1933년 해임될 때까지 평탄치 않은 시기에 아데나워는 쾰른의 위상을 널리 알린 시장이었다. 본 연구는 시장 아데나워가 추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그를 소개하고 평가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아데나워가 독일에서 손꼽히는 시장이될 수 있었던 이유는 위기의 시기에 상황을 직시하고 지자체를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그의 행보는 시의회의 세력변화 속에서 평가할 수 있다. 특히사회민주주의자들과의 관계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시의회 세력을 계산에 넣은 아데나워의 시정활동은 비판받기도하고 기회주의적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가 민심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시의회의 존재를 잊지 않은 시장이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As the first prime minister of West Germany, Konrad Adenauer is well known in Korea. But what is not known is that he was one of the great mayors of Germany in the 1920s. During World War I, Adenauer was elected mayor of Cologne until his dismissal in 1933. In the hard times, he was the mayor who made Cologne's status widely known. This study focused on mayor Adenauer’s activities, to introduce and evaluate him as the head of a municipal government. The reason why he was able to become one of the leading mayors in Germany was that he faced the situation head-on and led the municipal government during a time of chaos. His activities were closely related to power changes in the city-council. In particular, the change in relationships with social democrats is noteworthy. Adenauer's municipal activities, which took into account the power of the city-council, were criticized and could be evaluated as opportunistic. However, the study also confirms that Adenauer did not forget the existence of the city-council, which can be said to be a barometer of public sent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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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Council, Mayor, Municipal Government, Konrad Adenauer, Colog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