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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청년의 부채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부채 문제는 개인의 정신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특히 우울에 위험 요소로 제기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희망은 부정적 생활 사건 경험이 우울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삶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직면하는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갖도록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부채가 청년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부채와 우울의 관계를 조절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에 사용된자료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로 전국 17개 시⋅도 내 19세∼34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방법으로 위계적 회귀분석과 Process macro를 사용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같다. 첫째, 청년의 부채는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래에 대한희망은 부채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완화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부채 문제 해결 대안과 미래에 대한 희망 고취를 위한 정책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Financial debts of youth have emerged as one of critical social problems in our society. Debts are closely linked with psychological wellness. In addition, debts can be one of risk factors of depression. On the other hand, hope plays roles in preventing unfavorable life events from leading to depression and in promoting self-confidence as well as self-efficacy.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amine whether debts of youth have impacts on depression and to test whether the relationship between debts and depression among youth is moderated by hope for the future. The data of this study come from the ‘2022 Young People Life Study’ with youth aged 19 to 34 in Kore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Process macro method were used as statistical tools. The key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depts of youth a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Second, hope for the future was found to have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ebts and depression.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necessity of interventions to tackle against debts and programs for boosting hope levels of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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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Debts, Depression, Hope for the future, Moderating effe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