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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핫드(후두드)의 ‘경계, 한계’라는 사전적 의미가 ‘알라가정한 범죄와 형벌’이라는 샤리아의 의미로 구체화되는 과정, 범위, 법적 근거를 살펴보기 위해 코란, 하디스(순나), 법학파의 법적 견해들을 차례대로 살펴보았다. 코란에는 ‘핫드’라는 낱말이 언급되지 않았고, ‘후두드’라는 낱말이 9개 구절에서 14번 언급되었다. ‘후두드’는라마단 단식, 이혼, 결혼, 상속 및 유산 등과 같은 다양한 맥락 속에서‘알라가 정한 경계’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는 샤리아의 의미와는거리가 있으며 범위 또한 명확하지 않았다. 따라서 별도의 장이 없는나사이본을 제외한 5개 순니 하디스(부카리본, 무슬림본, 아부 다우드본, 티르미디본, 이븐 마자본)의 ‘후두드장’을 정리 분석하였다. 그결과 공통적으로는 불법적인 성행위(지나), 음주, 절도가 후두드 범죄로 언급되었으며, 일부에서는 강도, 배교, 동성애, 반란이 후두드범죄로 언급되었다. 또한 코란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핫드’라는 낱말이 ‘후두드’와 함께 ‘알라가 정한 범죄나 형벌’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샤리아의 핫드(후두드) 의미는 하디스에 의해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코란과 하디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법 해석 노력을 했던 순니 4대 법학파(하나피, 말리키, 샤피이, 한발리)는 5개 하디스의 ‘후두드장’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었던 불법적인 성행위(지나), 음주, 절도에다가 중상모략과 강도를 포함한 5개 범죄를 핫드(후두드)로 인정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rocess of becoming concrete from the dictionary meaning of Ḥadd (Ḥudūd), ‘boundary, limit’ to the meaning of Shariah, which is ‘crime and punishment determined by Allah’, its scope and legal basis. The word ‘Ḥudūd’ appears 14 times in 9 verses in the Koran and means ‘boundary set by Allah’. This was far from the meaning of Shariah and its scope was unclear. The chapter ‘Ḥudūd’ of the five Sunni Hadiths (Bukhari, Muslim, Abu Daud, Tirmidi, and Ibn Maja) commonly mentioned illegal sexual acts (Zinā), drinking, and theft as Ḥadd (Ḥudūd), and individually mentioned robbery, apostasy, homosexuality, and rebellion. Also, the word ‘Ḥadd’, which was not mentioned in the Koran, was used together with ‘Ḥudūd’ to mean ‘crime and punishment determined by Allah’. So, it can be said that the meaning of ‘Ḥadd (Ḥudūd)’ in Sharia became concretized by Hadith. However, there were differences of opinion on the scope. The Sunni four major legal schools (Hanafi, Māliki, Shāfiʼi, and Hanbali) commonly included illegal sexual acts (Zinā), drinking, theft, slander, and robbery as Ḥadd(Ḥudū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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Ḥadd, Ḥudūd, Koran, Hadith (Sunnah), Sunni four major legal schoo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