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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학과 역사, 과학 취미 등 다양 장르의 내용을 담고 있는 『소학생전집』에 참여한 작가와 전문지식인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과학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같은 시기에 비슷한 기획으로 간행된 아르스사의 『일본아동문고』와 중복되는 집필진을 통해 당시 전문지식 분야에서 아동을 위한 저술을 담당할 집필진 섭외의 어려움 그리고 양사에 수록된 각각의 저서가 중복되는 인상을 피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서술과 구성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소학생전집』의 집필진으로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군인 작가들의 참여는 당시 대중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군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일환에서 아동서적의 영역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음을 보았다. 그리고 과학 관련 저술에 있어서 구성과 형식 면에 있어서 교과서나 백과사전식 서술이 아닌 동화와 같은 스토리성이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아동 독자로 하여금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독물’로서의 특징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writing activities and characteristics of children's books written by experts at the time based on the author's profile of "Shogakuseizenshu(小学生全集)"published from 1927 to 1929 (88 volumes, Kobunsha, Bungeishunjusha). Works related to literature were handled by Kan Kikuchi and other literary writers, but works that required specialized knowledge, such as science, music, art, and hobbies, were handled by experts. However, there were few experts who could draw out children's interest and write descriptions that were easy to understand. This can be seen in the fact that it competed with Ars Publishing's “Nihonzidobunko(日本児童文庫）”which was published at the same time, and that the works by authors overlapped. Furthermore, the "Shogakuseizenshu"is characterized by the participation of military writers such as Naganari Ogasawara(小笠原長生)and Tadayoshi Sakurai(桜井忠温). Their writing activities influenced children's books against the backdrop of policies aimed at improving the image of the military during the interwar period. On the other hand, the science-related works included in "Shogakuseizenshu" attempted to have a structure that took the form of fairy tale and stories. It was confirmed that this work makes full use of its characteristics as a “Science Books for children” and is highly regarded even today.
本研究は、1927-1929年に刊行された『小学生全集』(全88巻、興文社・ 文藝春秋社)における執筆作家の様相から同時代の専門知識人による児童書籍の著述活動と特徴を捉えようとした。童話などの文学に関する作品は、菊池寛や文芸作家が担当したものの、科学・音楽・美術・趣味などの専門知識を必要とする作品は、児童の興味を引き出し、理解しやすい記述が可能な専門家を起用することの難しさがあり、同時期に刊行されたアルス社の『日本児童文庫』との競争から重複した作家の作品の様相からもうかがうことができる。なお、『小学生全集』には、小笠原長生や桜井忠温のような軍人作家の参加が特徴としてあり、彼らの著作活動を戦間期における軍のイメージ改善のための政策を背景に、児童物への影響として指摘した。一方、『小学生全集』に収録された科学関連の作品は、童話の形式やストーリー性を帯びた構成を試み、「科学読物」としての特徴を駆使したものであり、本日においても評価される作品であることを確認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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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gakuseizenshu, Nihon jido bunko, military writer, Sakurai Tadayoshi, Science Books for childr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