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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 교육에 작동하고 있는 사회 구조와 영유아기 자녀의 학부모에게 체화된 행위를 밝히고 아비투스의 재형성 가능성을 드러내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프랑스의 철학자 Pierre Bourdieu의 테제를 탐구의 도구로 삼아, 우리 교육에 내재되어 작동하고 있는 사회의 가치 구조와 학부모의 행위를 연결하여 조망하였다. 먼저,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왜곡된능력주의, 소비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의 사회적 가치 구조가 교육을 계급화, 물화, 착취의 장으로 만들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기술하였다. 그리고 영유아교육기관의 학부모들 목소리를 인용하면서 살아남기에서 살아가기로의 전환, 즉 불안한 경계인에서 용기 있는 주체로, 위임하는 소비자에서 사유하는 행위자로, 도생하는 각자에서 공-산하는 공동체로의 학부모 아비투스 전환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존엄하게 살아가기의 아비투스 전략을 언급하면서 펼친 이야기를 수렴하였다
This essay aimed to reveal the social structures at work in Korean education and the embodied parenting actions of young children in order to capture the possibility of re-shaping habitus. The philosophical themes of French philosopher Pierre Bourdieu were used as a tool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behavior and the value structure of the society in which it operates. First, the study critically described, based on the literature review, how the distorted social value structures of meritocracy, consumer capitalism, and neoliberalism are making education a place of classification, materialization, and exploitation. Then, citing the voices of parents, the researcher proposed an habitus shift from “struggling” to “living”: from anxious marginal men to courageous agents, from delegating consumers to thoughtful agents, from struggling individuals to sympoietic communities. Finally, the study concluded the stories on the habitus strategy of living with dig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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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children, parent, habitus, agent, sympoies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