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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교폭력의 피해와 가해 경험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를 경험한 초등학교 학생 2,039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는 우울, 폭력둔감성, 학교폭력 가해와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와 우울, 폭력둔감성 간 관계에서는 모두 정(+)의 관계가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와 학교폭력 가해, 폭력둔감성과 학교폭력 가해 관계에서는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우울과 학교폭력 가해의 관계에서는 유의미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학교폭력 피해와 학교폭력 가해 경험에서 우울, 폭력둔감성 요인의 부분매개 효과 및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 우울, 학교폭력 가해 간에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폭력 피해, 폭력둔감성, 학교폭력 가해에서는 폭력둔감성이 학교폭력 피해와 학교폭력 가해 경험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우울감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우울감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경험과 학교폭력 가해경험 간의 관계에서 우울감이 선행된 후에 폭력에 둔감해지고, 이에 따른 학교폭력 가해경험이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assessed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depression and violence desensitiz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experience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The study included 2,039 participants who had experienced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of elementary school violence. The results showed that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depression, and violence desensitization all displayed a positive correlation. In the analysis of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experiences and violence desensitization, the latter was found to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Therefore, this study revealed the dual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and violence desensitization. Practical suggestions were presented after confirming that when depression is prese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victimization and perpetration experiences, students become desensitized to violence, leading to school violence perpe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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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mentary School Violence, School Violence Victimization Experience, School Violence Perpetration Experience, Depression, Violence Desensitiz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