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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前後)로 여성의 고용불안정과 가사노동ㆍ돌봄 부담이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팬데믹을 기점으로 여성의 고용불안정이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 시간에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8세 이하 자녀를 1인 이상 양육하고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직장인 여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팬데믹 이후 고용불안정의 변화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가사노동시간 및 자녀돌봄시간은팬데믹 이후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을 고려한 상태에서 여성의 고용불안정이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팬데믹을 기점으로 가사노동 및 자녀돌봄시간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팬데믹을 고려한 상태에서 고용불안정은가사노동시간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돌봄시간에는 고용불안정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회경제적 위기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는 자녀를 둔 직장인 여성의 노동 및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instability and the burdens of housework and childcare among female workers conside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study surveyed 300 female workers aged 19 or older who were raising at least one child under the age of 18. The analysis reveal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 in employment instability after the pandemic, but hours devoted to housework and childcare significantly increa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job instability and the allocation of time for housework and childcare while considering the effect of the pandemic, a multilevel model was conducted. The analysis showed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job instability and the amount of time allocated to housework. However, job instability did not have a significant relationship on the amount of time for childcare.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policies and interventions to address the instability of women in the labor market and to promote gender equality in both work and home environments during socio-economic c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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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le workers, job instability, time for housework, time for childcare, COVID-19 pandem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