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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한 IPO를 대상으로 주간사와 거래관계 기관투자자간의 단기거래행태를 상장수익률과 배정비율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결과 주간사와 과거 거래관계가 있는 기관투자자가 일반적인 기관투자자와는 다른 단기거래행태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상장수익률과 배정비율이 높을수록 상장직후 거래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일반적인 기관투자자와 달리, 과거 주간사와 거래관계 기관투자자는 상장수익률과 배정비율이 높을수록 상장직후 거래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면서 주간사의 시장조성노력에 도움을 주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국내 기업공개시장에서 주간사와 거래관계가 있었던 기관투자자의 단기거래행태를 상장수익률과 배정비율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기존연구와 차별화되는 것으로서, 선행연구에서 언급되었던 IPO 시장에서의 주간사와 거래관계 기관투자자간의 이면거래가 국내 IPO 시장의 단기거래행태에서도 발생하고 있음을 상장수익률과 배정비율을 중심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This study explores the business relationship and flipping activity with initial return and fraction allocated, during 2007 to 2012 in KOSDAQ market. Tobit analyses show that business-related institutional investors do not flip more than non-business-related institutional investors both with initial return and fraction allocated. These mean that business-related institutional investors give up their profit for the market making of the underwriters they have prior business-relationship 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