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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일반인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여,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경험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일반인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이 있는 20~30대 미혼과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시청자들은 출연자가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끼고 이들의 일상적인 대화나 행동을 본인의 경우에 대입하며 공감을 경험하고 있었다. 이때 공감은 연애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대인관계의 차원에서도 이루어졌으며, 감정이입을 바탕으로 자아성찰과 대리만족도 경험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시청몰입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과몰입에까지도 이르고 있었다. 연구 참여자의 대부분은 프로그램 시청을 통해 가치관의 변화를 겪었으며, 타인에 대한 이해가 확장된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결과는 미디어가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에 변화를 주고, 나아가 다시 사회적 가치관의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cently, it is becoming a phenomenon that reality love programs starring ordinary people play important roles in mainstream media contents. This study explores viewers’ viewing experience of these programs with in-depth interviews. Unmarried and married people in their 20’s and 30’s who watched reality dating programs participated in the interviews. Results show that viewers felt a sense of identity in that the performers were ordinary people and experienced empathy by substituting their daily conversations and behaviors for their own cases. Empathy was not limited only to love, but also to the level of interpersonal learning. Viewers were also experiencing self-reflection and vicarious satisfaction based on their empathy for the performers. This empathy sometimes leads to over-empathy. These results show that the media can form and change individual values and contribute to the formation of social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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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People, Reality Dating Program, Empathy, Flow, Va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