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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게임 중독 경향성과 불안장애의 관계 그리고 태아기 성호르몬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 방법: 대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다중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변인들 간의 관계성과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내용: 인터넷 게임 중독 경향성이 불안장애와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이 관계가 태아기 성호르몬(2D:4D 비율로 측정)에 의해 다르게 조절되는지 살펴보았다. 결론 및 제언: 게임 중독 경향성과 불안장애의 관계성 그리고 이들 관계에 대한 성호르몬의 조절효과 모두 유의미하였다. 구체적으로, 태아기 에스트로겐 수준이 테스토스테론보다 높을 때(높은 2D:4D 비율), 게임 중독 경향성이 증가할수록 불안 수준도 함께 증가하였다. 하지만 태아기 테스토스테론 수준이 에스트로겐 보다 높은 경우, 불안 수준은 게임 중독 경향성과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이들 결과는 모체 내에서 노출된 테스토스테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에스트로겐이 불안 민감성을 사전 프로그램하고, 이것이, 다시, 인터넷 게임 중독과 불안장애의 공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gaming addiction tendency and anxiety disorder and moderating effect of fetal sex hormones.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relationships between variables and moderating effect in 126 university students. This study examined whether internet gaming addiction tendency related to anxiety disorders and whether this relationship was moderated by fetal sex hormones (measured by 2D:4D ratio). The result showed that internet gaming addiction tendency had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anxiety symptoms and moderating effects of fetal sex hormones on this relationship was also significant. Specifically, when fetal estrogen levels were higher than testosterone (high 2D:4D ratio), anxiety levels also increased with internet gaming addiction tendency. However, when the fetal testosterone level was higher than estrogen, the anxiety ha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internet gaming addiction tendency. These results suggest that high estrogen relative to testosterone in utero may preprograme anxiety sensitivity, which in turn may increase the cormobidity rate of internet gaming addiction and anxiety 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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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Gaming Addiction Tendency, Anxiety, Psychiatric Comorbidity, Fetal Sex Hormones, 2D:4D Rat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