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열기/닫기 버튼
컴퓨터 및 ICT 산업이 발전하면서 숙련 노동의 역할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자본-숙련기술(skill) 보완성(complementarity)이 구현된 생산함수를 추정하여 숙련 노동이 지역 간 소득 격차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1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1999-2019년의 패널자료를 적용하여 모형을 추정한 결과, 이론적 예측과 부합하는 결과를 얻었다. 총고용 대비 비숙련 노동의 비율이 지역소득에 미치는 효과는 통계적 유의성이 결여되거나 약한 반면, 숙련 노동의 비율 증가가 지역 소득에 미치는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할 뿐 아니라, 비숙련 노동의 효과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정결과는 숙련 노동의 인적자본 효과를 통제한 후에도 유지되었으며, 숙련, 비숙련 노동의 내생성에 대한 가정에도 강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을 제외한 하부표본에 대한 추정결과는 숙련 노동이 여타 지역보다는 서울에서 지역소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생산에서 고학력 숙련
This study estimates a production function with capital-skill complementarity and evaluates the role of skilled workers in regional income difference in Korea. For that, we utilize a panel data of 16 regions over the period from 1999 to 2019. The estimation result is consistent with the prediction of the model, indicating that the higher ratio of skilled workers i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higher regional income. On the other hand, the association of unskilled workers with regional income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or much weaker that skilled workers. We also find that skilled workers play more significant role in Seoul than other regions. The result is robust to the alternative assumption of endogenous movement of workers across regions.
키워드열기/닫기 버튼
Capital-Skill Complementarity, Regional Income Gap, Skilled Workers, Unskilled Workers, Panel D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