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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심-주변으로 나뉜 한국의 노동시장을 괜찮은 일자리와 노동권 확대를 통해 하나로 결합시키는 것이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한다. 두 시장, 두 노동, 두 국민으로의 양극화가 복지 요구를 폭발적으로 양산하지만거꾸로 양극화에 따른 중산층, 중간 일자리의 몰락이 복지국가로의 발전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정노동과 사회보장을 통해 저임금이나 비정규노동, 근로빈곤 집단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초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