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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에서는 시민성 함양을 목표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시민참여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의 쟁점중심 토의·토론모형 접목한 지역사회 학생 참여 활동 방안을 제시하였다. 지금까지 대부분 학교를 중심으로 실행되어 온 지역사회 참여가 교실을 중심으로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현장에서 경험하면서얻는 살아있는 지식에 접근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사회과에서 활용하는 쟁점중심수업을 토대로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에 적용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회과에서의 지역사회 참여를 둘러싼 초·중등 교육과정 분석을 토대로 사회과에서의 쟁점중심 수업에서 활용하는 수업 모델을 지자체 지역사회 청소년참여 사업 운영 과정에 적용하였다. 그 결과, 학교 중심으로 시행되었던 활동이 지역사회 현장으로 확장되면서 학생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들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실천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시행하는 학생과 청소년 관련 정책의의사결정에 있어 성인 중심 관점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학생·청소년 대상 정책수요자 중심의 정책 논의가 학교 교실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으로 연장되었을 때 학생들이 공동체 시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더욱 크게 체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학교 수업과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해 동일한 지역 공간을 살아가는 학생과 청소년들이 능동적이고 살아있는 지식 뿐 아니라 기능과 태도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emphasize the importance of communication between participants with various positions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of youth policy participation. It raises a problem from the fact that existing youth participation has been conducted at a justifiable level according to a uniform discussion and discussion method. By raising the need for sharing preferences through communication between subjects with various positions in the youth policy participation process, it emphasizes the process of identifying and mutually sharing preferences of stakeholder subjects with various positions that have been somewhat neglected in the existing youth participation process. To this end, perspectives and preferences of various stake-holders surrounding youth policy were analyzed, focusing on the case of operating a policy participation pilot project based on a local youth council. The importance of decision-making was emphasized by sharing positions of multiple stake-holders.